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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무릎까지 흔들린 투혼”…무쇠소녀단2, 피투성이 연습→풀스파링 운명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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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무릎까지 흔들린 투혼”…무쇠소녀단2, 피투성이 연습→풀스파링 운명에 긴장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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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던 시간, 무쇠소녀단의 훈련장은 설인아의 눈빛만큼 뜨거웠다. ‘무쇠소녀단2’에서 설인아가 무릎 부상을 안은 채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다시 일어섰고, 함께한 동료들은 불안 속에서도 서로의 성장을 지켜보며 팀워크로 하나가 돼 갔다. 차가운 바닥 위, 한계를 넘어선 도전의 순간들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파동을 전했다.

 

‘무쇠소녀단2’는 이날 지도 스파링을 넘기며 본격적으로 풀스파링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열기를 더했다. 지도 스파링 내내 김동현 코치는 “실제 풀 스파링이 예정돼 있다”며 다가올 대결을 예고했고, 금새록은 스파링 경험을 털어놓으며 “체력이 부족해 두두두 맞았다”며 솔직한 고백 뒤에 배움을 더했다. 유이 역시 거리감의 어려움과 '팔 뻗기'에 관한 막막함을 전하며 아직 미숙한 자신의 기술을 쌓아가고자 했다. 그들 곁에는 설인아가 있었다. 그는 훈련마다 무릎 보호대를 차고, 재활과 함께 헤드기어까지 착용한 채 가드 연습을 거듭하다 관장으로부터 “가드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tvN ‘무쇠소녀단2’ 방송 캡처
tvN ‘무쇠소녀단2’ 방송 캡처

그러던 중 설인아는 연습 도중 복부를 강하게 맞아 바닥에 주저앉아 기침을 멈추지 못했다. 관장은 “들숨에 맞으면 더욱 아프다”며 “맞는 자리와 호흡이 중요하다”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그러나 설인아는 다시 일어서며 “다시 연습하겠다”고 집념을 드러냈다. 그 끈기어린 모습에 현장은 더욱 응원의 분위기로 달궈졌다.

 

한편, 박주현은 “상대 눈을 바라보기 너무 무섭다”며 속마음을 털어놨고 “다리가 풀려도 정신만큼은 흐리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박진감 넘치는 복싱 연습을 이어갔다. 금새록은 “나는 설인아를 보며 힘과 체력을 키워간다”고 스스로를 진단하며, 줄넘기와 사다리 훈련의 중요성을 깨닫는 등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가고 있었다.

 

무쇠처럼 단단해진 소녀들은 두려움과 부상을 부여잡고 하루하루 자신을 단련하고 있다. 이들의 용기와 변화가 진짜 울림을 만든 ‘무쇠소녀단2’는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시청자들을 기다린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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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무쇠소녀단2#금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