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2%대 하락”…장중 약세 전환에 투자자 경계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주가가 7월 9일 장중 약세를 지속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5분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900원 내린 34,700원을 기록, -2.53%의 하락폭을 보였다. 전날까지 이어지던 상승세가 멈추고 다시 하락 전환된 모습이다.
이날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35,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최고 35,400원, 최저 34,500원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현재 거래량은 13만9,059주, 거래대금은 약 48억 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최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으나, 이날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 약세로 돌아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신중한 대응에 나섰다.
증권가에서는 바이오주 전반에 대한 변동성 확대와 함께, 하반기 주요 임상 결과 발표 등 펀더멘털 변수가 재부각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바이오 산업 전반에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단기 조정 이후 저가 매수 유입 여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9일 기준 주요 바이오주 상당수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도 다소 위축된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신약 개발 성과, 추가 성장 모멘텀에 대한 기업 측의 전략 발표 등 향후 변수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개별 바이오 종목별 실적 모멘텀과 시장 전반 변동성 리스크 관리가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조정 이후 반등 가능성과 외국인·기관 수급 동향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향후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주가 흐름은 임상·기술 발표, 국내외 증시 변동성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