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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썸가이즈 첫사랑 고백에 현장 뒤집혀”…이수지, 차태현 앞 폭주→시청률도 무너진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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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썸가이즈 첫사랑 고백에 현장 뒤집혀”…이수지, 차태현 앞 폭주→시청률도 무너진 벽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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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햇살이 내리쬔 신흥시장에서 이수지는 부캐릭터를 자유롭게 오가며 감춰둔 예능 내공을 한껏 펼쳤다. tvN ‘핸썸가이즈’의 중심에서 이수지가 건넨 첫사랑 고백은 새침한 미소와 함께 순식간에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차태현을 향해 “첫사랑이다, 내 감성을 만든 남자”라며 ‘엽기적인 그녀’의 추억을 소환한 이수지의 소녀 같은 설렘이 가득한 순간은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 마음까지 파고들었다.

 

또한 이수지는 ‘야인 수지’, ‘제니’, ‘린쟈오밍’ 등 유쾌한 N부캐로 쉼표 없는 상황극을 선보였다. 김동현은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이수지에 혀를 내둘렀고, 멤버들 역시 연신 감탄을 보냈다. 점메추 식당을 선택하며 톡톡 튀는 선택지를 제시하는 재치는 물론, “두 곳 다 결제하면 둘 다 먹을 수 있냐”는 번뜩임으로 예능의 위트를 선명히 새겼다. 때로 ‘독박 결제’에 빠질 위기에서도 과거 ‘4억 분양사기’ 경험을 구수하게 풀고, 코에 소스를 찍는 귀여운 연기부터 얼굴 모사까지 장면 하나하나가 거침없이 이어졌다.

“첫사랑 고백에 레전드 웃음”…이수지·차태현, ‘핸썸가이즈’서 삼각 케미→시청률도 터졌다
“첫사랑 고백에 레전드 웃음”…이수지·차태현, ‘핸썸가이즈’서 삼각 케미→시청률도 터졌다

차태현, 신승호와의 삼각관계 상황극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신승호는 자신을 경호원에 빗대며 “두 분이 연인인데, 사모님을 노리는 가드”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수지가 바로 ‘사모님 모드’로 돌입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멤버들은 즉석 멘트와 캐릭터 전환에 탄성을 금치 못했고,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채워졌다. 긴 하루의 더위 속 이수지는 예능 최초로 혼자 목욕탕에 다녀온 뒤, 상쾌해진 기분으로 래퍼 햄부기의 신곡 ‘섹시푸드’ 댄스를 멤버들에게 전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에는 숙성 고기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수지는 부캐 ‘햄부기’로 다시 변신해 “야미~ 야미~ 후 메이드 디스”를 연신 외치며 구수한 입담을 이어갔다. 식사값을 두고 펼쳐진 결제 대결에서 멤버들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이수지는 다섯 명의 형제가 생긴 듯한 소감을 전하며 이 날의 따뜻함을 마무리했다.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수지, 일당백 예능인”, “케미스트리 역대급” 등 찬사가 쏟아졌으며,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및 수도권 시청률은 3.3%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 이수지가 함께하는 tvN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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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핸썸가이즈#차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