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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국내 100대 기업”…동아쏘시오홀딩스, 지속가능경영 역량 입증
IT/바이오

“ESG 국내 100대 기업”…동아쏘시오홀딩스, 지속가능경영 역량 입증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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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국내 바이오 산업 전반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해 상반기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ESG 베스트 Company 100’에 이름을 올리며, 지속가능경영을 향한 행보가 가시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상장사 연결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그룹군에서 처음으로 A등급을 획득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가 제약·바이오 업계의 ESG 경영 강화 경쟁의 분기점으로 평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하반기 1300여 개 국내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N ESG 평가를 실시하고, 투자기관의 실제 투자 의사결정에 해당 결과를 제공한다. 이번 ‘ESG 베스트 Company 100’은 전체 상장사를 자산 규모별로 구분해 2조원 이상 50곳,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30곳, 5000억원 미만 20곳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년 하반기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그룹에서 AA등급을 받았지만,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상위 그룹군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그룹 차원의 환경, 유관 사회 공헌, 투명한 지배구조에 대한 실질적 개선 노력이 수치로 입증된 결과다.

특히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의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도 2회 연속 100대 ESG 기업에 선정됐다. 동아에스티는 순위가 27위에서 4위로, 에스티팜은 30위에서 8위로 급상승하는 등 실적 개선과 함께 재무·비재무 정보를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개가 성과로 이어졌다. 두 회사는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그룹군에서 연속으로 AA등급을 받으며 업계 내 확고한 ESG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ESG 경영은 투자 유치, 글로벌 파트너십, 규제 대응에서 국내외 제약 업계의 핵심 경쟁 요소로 자리잡았다.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ESG 성과 공시가 각종 인증 및 시장 진입의 필수 조건으로 작용하며, 주요 글로벌 기관 투자자 역시 해당 평가지표를 실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그에 발맞춰 실질적 변화와 실적 연계형 보고 체계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지속적 혁신과 책임 경영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ESG 경영 수준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내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 판별점이 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성과가 실제 투자 확대, 성장 기회와 연결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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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서스틴베스트#동아에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