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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향한 시선 집중”…볼티모어 레이번스, NFL 슈퍼볼 후보→전문가 평가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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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향한 시선 집중”…볼티모어 레이번스, NFL 슈퍼볼 후보→전문가 평가 쏠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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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을 앞둔 볼티모어 레이번스의 이름 앞에 강렬한 ‘우승 후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힘 있게 성장 중인 쿼터백 라마 잭슨과 촘촘한 수비진, 경험과 젊음이 조화된 로스터는 올 시즌 팬들의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는 점점 높아지는 미국프로풋볼(NFL) 향한 국내 시청자들의 관심도 느껴졌다.

 

볼티모어 레이번스의 2025시즌 전망이 국내 NFL 전문가들에게서도 집중 조명을 받았다. MBC스포츠플러스 NFL 해설을 맡은 김의준, 최광준 해설위원은 레이번스의 로스터와 전력, 쿼터백 라마 잭슨의 클러치 능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최광준 해설위원은 “볼티모어는 로스터, 코칭, 쿼터백 모두 상위권 전력을 갖췄다”며, 이번 시즌 라마 잭슨의 패싱 게임이 근래 들어 가장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볼티모어 상승세 전망”…국내 NFL 전문가, 슈퍼볼 우승 후보로 레이번스 지목 / 연합뉴스
“볼티모어 상승세 전망”…국내 NFL 전문가, 슈퍼볼 우승 후보로 레이번스 지목 / 연합뉴스

수비진에서는 한국계 세이프티 카일 해밀턴의 활약이 부각됐다. 최광준 해설위원은 카일 해밀턴이 핵심적인 수비 자원임을 강조했고, 김의준 해설위원도 “올-프로 퍼스트팀 재진입”이라는 표현으로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슈퍼볼 진출 문턱에서 좌절했던 볼티모어가, 한 단계 도약한 전력으로 결승 무대에 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해 챔피언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대한 평가는 전혀 달랐다. 김의준 해설위원은 “주전 다수와 코치진 이탈의 여파가 클 것”이라며, 팀 전력 약화를 우려했다. 반면 워싱턴 커맨더스는 젊은 쿼터백 제이든 대니얼스를 필두로 핵심 포지션을 두텁게 하며 새로운 도전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국계 선수들도 조명됐다.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쿼터백 카일러 머리에 대해 “퍼포먼스의 안정감이 반영될 것”이란 평가와 함께, 김의준 해설위원이 꼽는 “리그 톱10 쿼터백” 가능성까지 언급됐다. 애틀랜타 팰컨스 구영회는 지난 시즌 부진에서 반등이 절실하다는 진단도 나왔다.

 

국내 팬들의 NFL에 대한 기대와 설렘 역시 깊어지고 있다. 볼티모어가 새롭게 쏘아올릴 시즌 첫 승과 더불어, 라마 잭슨과 카일 해밀턴이 쌓아갈 서사가 NFL 국내 팬들의 아침을 깨울 준비를 마쳤다.

 

2025 NFL 정규시즌은 6일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주요 경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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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레이번스#라마잭슨#카일해밀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