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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엔진5로 만든 신세계”…드림에이지, MMORPG ‘아키텍트’ 홈페이지 공개
IT/바이오

“언리얼엔진5로 만든 신세계”…드림에이지, MMORPG ‘아키텍트’ 홈페이지 공개

이예림 기자
입력

차세대 게임 엔진 ‘언리얼엔진5’가 적용된 대형 MMORPG가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드림에이지가 13일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의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하며 신규 영상과 아트워크 등 다양한 정보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업계는 이번 공개를 초고사양 그래픽 기반 MMORPG 경쟁의 본격적 신호탄으로 해석한다.

 

드림에이지는 기존 티저 사이트를 정식 홈페이지로 전환, 메인 화면과 새소식, 미디어 게시판 등으로 구성해 이용자 접근성과 정보 탐색 편의를 높였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게임에 대한 실시간 업데이트, 신규 콘텐츠 안내 등이 이뤄지며, ‘거인의 탑’을 배경으로 전투사제, 전사, 마법사, 암살자, 사냥꾼 등 핵심 캐릭터 5인의 존재감이 드러나는 신규 키비주얼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단순한 월드 탐험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자유도 높은 이동 시스템이 강조된다. 실제 게임 월드의 다양한 지역과 함께, 활강·수영·암벽 등반 등 기존 MMORPG의 한계를 뛰어넘는 특수 이동이 상세히 묘사됐다. 언리얼엔진5의 하이엔드 그래픽 기술력이 가미돼 광활하고 생동감 넘치는 필드 구현에도 힘이 실렸다. 개발사 측은 이번 기술적 진보를 통해 “탐험·전투·상호작용 등 게임 내 모든 경험의 깊이와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2~3년 사이 그래픽 기술력과 오픈월드 구현방식이 게임 산업 내 핵심 경쟁 축으로 자리하고 있어, 신작 MMORPG ‘아키텍트’의 등장이 프리미엄 시장 확대에 기여할지 주목되고 있다. 이용자 입장에서도 새로운 탐험 동선과 자유로운 플레이 방식이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쟁 구도 측면에서는 넥슨,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사들도 언리얼엔진5 적용 신작 및 자유도 중심의 게임 설계를 강화하는 상황이다. 북미·유럽 주요 개발사 또한 AAA급 MMORPG 경쟁에 진입해 동 장르 글로벌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한편 온·오프라인 플랫폼 연계, IP 확장 등 부가 시장과 기술 접점 확대도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규제 측면에서는 미성년자 이용, 게임 내 상호작용 관련 정책과 윤리 문제 관리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게임산업 전문가들은 “국내외 MMORPG 시장에서 몰입도 높은 오픈월드와 신규 입력방식, 특히 엔진 기반 혁신이 시장 성장의 핵심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아키텍트가 실제 사용자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 차세대 MMORPG 시장의 주요 분수령으로 주시하는 분위기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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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에이지#아키텍트#언리얼엔진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