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만든 온기”…부산 팬클럽, 도시락 나눔→47번째 기적의 물결

임영웅의 따뜻한 이름 아래 부산의 하루가 온기와 환대, 작은 기적으로 번져갔다. 부산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는 사랑을 도시락에 담아 묵묵히 이웃에게 건네며 조용하지만 깊은 변화를 만들어냈다. 한 줄기 음식이 테이블을 넘어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스며든 순간, 사람들은 봉사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이번 도시락 나눔에서도 부산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의 선행은 변함없이 이어졌다. 부산연탄은행 밥상공동체와 손잡은 이들의 봉사는 5년간 47회째 멈추지 않았다. 매달 빠짐없이 이어지는 기부와 식사 준비, 점심 배식, 그리고 마무리 청소까지, 팬들은 부지런한 손길로 곳곳의 어르신에게 따스함을 전했다.

밥상공동체 강정칠 목사는 장기간에 걸친 후원과 정성스런 만남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누적 후원금 8,673만 6,620원이라는 기록은 임영웅 팬클럽의 진정성과 책임감을 수치로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혼자가 아닌 함께의 힘”이라는 팬들의 슬로건처럼, 이들은 서로를 북돋우며 꾸준함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켰다.

도시락을 만들고 직접 전하는 과정을 통해 팬클럽은 따스한 손길과 다정한 인사를 남기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빠듯한 시간 속에서도 고심해 준비한 반찬과 도시락 한 끼가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응원,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생의 희망이 됐다. 임영웅의 이름을 통해 전해진 이 작은 기적은 조용히 부산 곳곳을 물들였다.

팬클럽 측은 앞으로도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과 봉사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매달 이어지는 이들의 정기적인 나눔은 지역 사회에 따뜻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임영웅의 꾸준한 선행과 팬클럽의 진심이 만들어내는 변화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