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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A(E)ND’ 컴백 선언”…14년 만의 귀환→사랑과 이별 경계에서 음악의 해답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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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A(E)ND’ 컴백 선언”…14년 만의 귀환→사랑과 이별 경계에서 음악의 해답 찾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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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담백한 목소리로 다시 음악 팬들 곁을 찾은 이현, 어느덧 무게와 시간이 쌓인 그의 감성은 이번 미니 3집 ‘A(E)ND’로 더욱 깊어진 여운을 전한다. 새벽 창가처럼 조용하게 스며드는 선율과 다채로운 장르의 조합이 한층 성숙해진 한 남자의 귀환을 알렸다. 오랜 시간 사랑받았던 그 목소리는 관계의 끝과 시작, 그리고 일상에서 마주할 복잡한 감정선마저도 노래로 풀어내며 리스너들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켰다.

 

9월 16일에 공개되는 이현의 미니 3집 ‘A(E)ND’는 앨범명을 통해 ‘AND’와 ‘END’라는 상반된 의미를 동시에 품었다. 사랑과 이별, 시작과 끝이라는 축이 교차하는 가운데, 6개의 트랙에는 누구나 겪었을 일상적 감정이 이현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을 통해 담백하게 펼쳐진다. 이전보다 한층 성장한 음악적 색채는 발라드뿐 아니라 트렌디함이 배인 팝, 알앤비까지 넘나들며 청각을 자극한다. 오랜 시간 공백 속에서 다져온 진정성과 깊이, 그리고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과감한 시도가 앨범 전반에 조용히 녹아 있다.

“관계의 끝과 시작 담았다”…이현, 미니 3집 ‘A(E)ND’로 14년 만의 귀환→장르 넘나드는 음악적 시도
“관계의 끝과 시작 담았다”…이현, 미니 3집 ‘A(E)ND’로 14년 만의 귀환→장르 넘나드는 음악적 시도

청취자들은 이현의 음색이 그려내는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에 자신의 추억을 겹쳐본다. 각 곡마다 응축된 솔직한 고백과 트렌디한 사운드는 듣는 이의 마음을 건드리기에 충분했다. 노래 속에서는 익숙한 듯 낯선 감정들이 교차하며, 음악이 줄 수 있는 가장 근원적인 위로와 울림이 느껴진다. 다양한 스토리가 한 장의 앨범에 농도 짙게 담겨 있어, 음악을 듣는 내내 풍성한 감정을 경험하게 만든다.

 

이현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 역시 높아졌다. 신보 ‘A(E)ND’는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진심, 그리고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 넘나드는 공감력으로, 남다른 리스닝 경험을 예고하기에 모자라지 않다. 한편 이현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라디오 프로그램 ‘친한친구 이현입니다’의 DJ로 활약을 이어가는 한편, 신보는 9월 16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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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a(e)nd#친한친구이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