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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끼삐끼 춤 주역”…이주은, 박수종과 당당한 열애→SNS로 밝힌 감정
스포츠

“삐끼삐끼 춤 주역”…이주은, 박수종과 당당한 열애→SNS로 밝힌 감정

윤찬우 기자
입력

SNS에서 번진 한 장의 사진, 두 사람의 미소가 올여름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치어리더 이주은과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박수종, 각자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온 두 인물이 열애 사실을 직접 인정하며 또 다른 주목을 이끌었다. 손하트 포즈와 어깨를 나란히 둔 장면이 가득 담긴 인생네컷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이주은과 박수종의 인연은 비공개 SNS 활동에서 소문이 났다. 두 사람이 부계정에서 서로의 어린 시절 사진을 프로필로 사용할 만큼 친근한 관계임이 밝혀졌고, 공식 계정의 팔로우 흔적 역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이후 팔로우가 해제되는 과정까지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이들의 관계는 한층 더 공개적이 됐다.

출처: 이주은 SNS·키움 SNS
출처: 이주은 SNS·키움 SNS

무엇보다 이주은이 박수종의 사진을 자신의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쓴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당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주목받았다. 공식 선언이나 구체적 언급 없이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자연스레 전해주는 태도는 응원단 팬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이주은은 지난해 KIA 타이거즈 응원단 소속으로 ‘삐끼삐끼 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SNS에서 퍼진 영상은 1억 뷰를 기록, 팬덤이 국내외로 확장됐다. 이어 대만 프로야구단 푸본 엔젤스로 이적하며 약 4억4,00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이는 현지 평균 연봉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로, 한국 치어리더 역대 해외 진출 기록 중에서도 돋보이는 규모다.

 

2025년 4월에는 LG트윈스 응원단 합류 소식이 공식 SNS를 통해 전해졌다. 이로써 이주은은 한중일·대만을 잇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는 몇 안 되는 치어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1999년생인 박수종은 키움 히어로즈에 2022년 입단,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는 외야수로 팀의 미래를 준비 중이다.

 

응원가와 함성, 휴대폰 화면에 담긴 미소까지, 그들의 일상은 현장에서 이어진다. 경기장 밖에서도 드러나는 솔직한 감정과 자부심이 팬들에게 잔잔한 응원의 마음을 남긴다. 이주은과 박수종의 새로운 이야기는 각자의 무대 위에서, 그리고 여름날 SNS에서 계속된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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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박수종#푸본엔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