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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기 타고 부산 하늘을”…공군, 46회 스페이스 챌린지로 항공우주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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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기 타고 부산 하늘을”…공군, 46회 스페이스 챌린지로 항공우주 교육 강화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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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교육을 둘러싼 새로운 도전과 혁신이 공군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다음 달 13일 김해 공군기지에서 제46회 스페이스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페이스 챌린지는 1979년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대회로 시작해, 국내 대표적인 항공우주과학 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부터는 권역별 지역에어쇼 방식으로 확대된 점도 눈에 띈다.

 

올해 행사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항공특수통제사 고공강하 시범, 군악대 및 의장대의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일선에서 운용되는 KC-330, C-130, CN-235과 같은 대형 수송기부터, F-15K, KF-16, FA-50 등의 전투기도 김해기지 현장에서 직접 전시된다. 특히 시민들의 주목을 끄는 행사는 공군 대표 수송기인 C-130 항공기를 타고 부산 상공을 비행하는 체험으로, 참가자는 사전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또한 고무 동력기, 에어로켓 날리기, 항공기 시뮬레이터, 드론 조종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체험행사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이스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사전 신청을 받는다.

 

공군 관계자는 “항공우주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취지”라며, “민관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국가 항공우주산업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방위산업 및 과학 기술 발전과도 직결되는 행사인 만큼, 올해 스페이스 챌린지는 다양한 정치적 논의와 어우러질 전망이다.

 

공군은 앞으로도 항공우주과학의 대중화와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강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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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스페이스챌린지#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