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위 현대차, 장중 약세”…동일업종과 동반 하락 흐름
현대차 주가가 9월 19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현대차는 216,500원에 거래되면서 전날 종가 218,500원 대비 2,000원(0.92%) 하락했다. 이날 시가는 218,000원에 출발했으며, 장중 218,500원의 고가와 216,000원의 저가를 오가며 2,500원 변동폭을 기록했다. 현재가는 고가 대비 하단에 머무르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82,624주, 거래대금은 179억 3,200만 원에 달했다. 최근 현대차 시가총액은 44조 3,301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상장사 중 8위에 올랐다. 동일업종의 이날 등락률은 0.78% 하락으로 현대차와 유사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PER은 5.10배로 동일업종 PER 4.36배보다 높았고, 배당수익률은 5.54%로 투자자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인 보유율은 36.24%로 외국인 주주 수가 7,419만 7,341주에 이른다. 이처럼 현대차 주가는 업계 평균과 비슷한 등락률을 보이며 시장 내 투자자 관심도 유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변동과 완성차 시장 내 변동성, 외국인 투자자 비중의 변화 등에 따라 단기·중기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업 관계자는 "거시지표, 환율,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방향성도 주가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동일업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이 당분간 투자 매력도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현대차의 시총 순위와 외국인 투자자 움직임이 향후 주가 변동성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