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류수영 미식 협상 한판”…류학생 어남선, 브루나이 백반 마스터와 유쾌한 줄다리기→결국 파트너 될까
엔터

“류수영 미식 협상 한판”…류학생 어남선, 브루나이 백반 마스터와 유쾌한 줄다리기→결국 파트너 될까

오태희 기자
입력

싱그러운 초열대 공기가 감도는 브루나이의 첫 아침, 류수영은 순식간에 현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미소와 유쾌함으로 이국적 식탁 위에 새로운 인연을 불러왔다. 식욕을 자극하는 화려한 판단 밥과 닭튀김, 큼직한 다운니릭 잎으로 포장되는 현지 백반 위에, 요잘알 삼형제의 호기심과 도전이 담담하게 번져나갔다. 류수영과 함께한 윤경호, 기현은 낯선 모습에도 능숙한 손길과 재치 있는 한마디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한 그릇의 음식에 담긴 진심과 농담은 유학 첫날의 긴장과 들뜬 기대를 고스란히 녹여냈다.

 

오늘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서 류수영, 윤경호, 기현은 두 번째 유학지 브루나이에 도착해 미식 일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들은 현지 백반 마스터를 찾아 대표 아침 메뉴인 나시르막을 맛보는 것으로 하루를 열었다. 녹색 판단 밥 위 칠리 닭튀김, 치킨 풍미 가득한 양념과 잎 포장은 이국의 향취를 더했다. 특히 윤경호는 처음 도전한 포장에 능숙함을 보이며 요리 실력과 모험심을 동시에 드러냈고, 이를 본 백반 마스터는 “한국 가서 이거 팔아라”고 재치 있게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브루나이 미식 동업 제안”…류수영, ‘류학생 어남선’ 현지 백반 마스터와 뜨거운 딜→계약 성사? / E채널
“브루나이 미식 동업 제안”…류수영, ‘류학생 어남선’ 현지 백반 마스터와 뜨거운 딜→계약 성사? / E채널

류수영은 분위기를 타고 “우리 같이 동업할까요?”라며 기습적으로 제안하며 상상치 못한 협상의 장을 만들었다. 백반 마스터는 망설임 없는 “수익은 5대5로 하자”라는 답을 내놓았지만, 류수영은 유쾌하게 “6대4로 하자”고 맞불을 놨다. 장난기 가득한 플러팅과 재치 있는 응수, 약간의 아쉬움이 뒤섞인 표정들이 오가는 가운데 백반 마스터는 “내 레시피인데 왜 4냐”는 현실적인 반문으로 협상에 불을 지폈다. 서로의 농담과 진심이 교차하는 미묘한 공기가 브루나이의 열기와 겹쳐 현장은 웃음으로 물들었다.

 

흥정의 물결에는 윤경호와 기현도 빠지지 않았다. 윤경호는 “5대5 계약은 너무 성급하지 않았느냐”며 비즈니스를 향한 현실감각을 내비쳤고, 기현은 “많이 팔릴 것 같다, 7대3으로 가자”면서 또다른 협상 구도를 만들어냈다. 류수영이 한 걸음 물러서자, 윤경호는 “내가 다시 계약 맺어야겠다”고 선언하며 장내를 폭소로 채웠다. 각기 다른 셰프들의 야심이 아기자기한 경쟁 무드를 만들었고, 유쾌한 흥정의 한판이 완성됐다.

 

한편, 포르투갈 포르투에서의 첫 유학을 마친 류수영, 윤경호, 기현은 6월 8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직접 개발한 ‘류학 레시피’를 선보이는 등 예능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브루나이에서 맛보고 배운 신메뉴 3종 역시 팝업스토어를 통해 차례로 소개될 예정으로, 미식 여행이 현실에서도 계속된다.

 

멀고도 낯선 유학지에서 만난 어색하지만 따뜻한 손맛, 그리고 농담과 야심이 뒤섞인 예측 불가의 동업 제안이 오늘도 시청자에게 뜨거운 유쾌함을 전달했다. 셰프 삼형제의 도전과 협상, 그 안에 녹아든 진한 인간미와 맛의 이야기가 완성되는 순간, 시청자는 길고 긴 여운을 남긴다.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은 매주 토요일 저녁 5시 20분 방송되며, 월요일 밤 9시에는 재방송도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언제든 관객을 만난다.

오태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류수영#류학생어남선#브루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