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일본 열린 밤, 팬들 물결”…글로벌 앰배서더 발탁→경이로운 성장 걸음
서울을 떠난 다섯 소녀 아일릿의 발걸음은 일본 요코하마의 대형 공연장을 가득 메운 2만 음악 팬들의 함성으로 뜨겁게 환호받았다.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개성과 진정성을 무기로 삼은 아일릿은, 한여름 무대 위에서 팬들과 도전적인 에너지를 나누며 성장의 순간을 기록했다. 따스한 미소로 무대를 수놓던 멤버들에게서 시작된 이야기는, 언어 장벽을 넘어 팬들과 더 깊이 이으며 가슴 벅찬 감동을 남겼다.
아일릿은 신예답지 않은 저력과 결속을 보여주었다. 8월 10일, 11일 일본 가나가와현 피아 아레나 MM에서 진행된 ‘2025 ILLIT GLITTER DAY IN JAPAN’ 공연 현장에는 지정석뿐 아니라 추가 개방된 시야제한석, 스탠딩석까지 전석이 매진됐다. 모인 2만 팬들은 아일릿의 히트곡 ‘Almond Chocolate’부터 미니 3집 ‘bomb’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Tick-Tack’, ‘Lucky Girl Syndrome’, ‘Magnetic’ 등 각종 곡들의 무대를 따라 떼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팬들의 응원은 멤버별 커버 퍼포먼스, 토크 코너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절정에 달했다.

또한 아일릿은 트와이스 ‘What is Love?’ 커버 무대, 일본 뮤지션 노아와의 합동 퍼포먼스 등 도발적인 스페셜 무대로 변주를 선보였다. 여기에 멤버들의 밝고 순수한 비주얼과 익살스러운 하트 제스처, 서툰 일본어로 전하는 소감까지 팬들과의 교감을 한층 살렸다.
공연에 앞서 도쿄 시부야에서 개최된 ‘GLITTER DAY’ 팝업스토어 역시 전례 없는 호응을 이끌었다. 공식 굿즈, 앨범, 응원봉 등이 완판되며, 1020세대 현지 팬들과의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음악 무대를 넘어 패션계에서도 아일릿의 존재감은 빛났다.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슈퍼드라이(SUPERDRY)는 아일릿을 새 앰배서더로 선정하며, 빈티지 무드와 개성이 어우러진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솔직하고 당찬 아일릿과의 만남이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며, 그룹의 신선한 에너지가 브랜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했다.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가 만들어내는 다국적 조합은 포토 세션마다 유니크한 아우라를 발산했다. 각양각색 매력이 포착된 사진에는 아일릿의 세계관과 팀워크가 오롯이 담겼다.
이렇듯 엔터테인먼트와 패션,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며 글로벌 마켓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한 아일릿은, 자신감과 파워풀한 에너지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일본 데뷔와 오사카 공연 등 굵직한 일정을 앞두고 대중과 팬덤 모두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아일릿은 오는 9월 1일 일본 첫 싱글 ‘Toki Yo Tomare’의 발표와, 9월 3일과 4일 오사카성 홀 공연 등 현지 일정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한층 더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