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황우연 마지막 인사”…김인성, 벅찬 이별 눈빛→무대의 온기 남기다
엔터

“황우연 마지막 인사”…김인성, 벅찬 이별 눈빛→무대의 온기 남기다

윤가은 기자
입력

잔잔한 조명 아래, 김인성은 오래도록 자신이 연기해온 황우연이라는 이름과 조용히 이별을 나눴다. 익숙한 정장 차림에 진지하고 깊은 눈빛을 띤 그의 모습은 여느 때보다 더 온전히 무대의 공기를 마주했다. 빛이 드리운 계단 아래, 단정하게 정돈된 재킷과 셔츠, 매무새를 다진 넥타이가 차분한 이별의 무드를 한층 강조했다.

 

꽃 장식과 커튼, 따스한 조명이 어우러진 무대. 그 위에서 김인성은 마치 모든 시간과 감정을 정리하듯, 한 인물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담담하게 미소를 머금은 표정과 차분한 제스처, 그리고 미묘하게 젖어든 눈동자는 황우연이라는 배역에 쏟아온 순간들이 떠오르게 했다. 깔끔하게 정돈된 현장 풍경은 그간의 노력을 말없이 돌아보게 했다.

“황우연, 고마웠어”…김인성, 무대 위 작별→잔잔한 여운 / 그룹 SF9 김인성 인스타그램
“황우연, 고마웠어”…김인성, 무대 위 작별→잔잔한 여운 / 그룹 SF9 김인성 인스타그램

무대 위에서 김인성은 “황우연, 고마웠어”라는 짧은 한 문장으로 모든 감정의 끝을 전했다. 배역과의 이별을 고하는 이 말에는 지난 시간의 감사, 애틋함, 그리고 새롭게 걸어갈 길에 대한 각오까지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이를 바라본 팬들은 댓글로 “무대에서 보여준 황우연 정말 멋졌어요”,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다음 무대도 응원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작별 인사를 나누는 순간, 무대와 객석이 함께하는 뭉클한 여운이 유독 깊었다.

 

김인성의 이번 행보는 실제 무대 비하인드 속 작별 장면을 담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전보다 더 진중하고 절제된 감성, 차분하고도 묵직한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무대 뒤편을 정리해가는 김인성의 근황은 여름 초입, 한 회차의 종결처럼 조용하면서도 의미 깊게 다가왔다.

 

최근 ‘황우연’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김인성은 이 무대를 통해 자신만의 여운과 감동을 남겼다. 이후 활동과 새로운 변신에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윤가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김인성#황우연#무대작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