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주가 2.40% 상승”…거래량 급증에 저점 매수세 유입
7월 7일 동양철관 주가가 전일 대비 2.40% 상승했다. 이날 오후 1시 34분 기준 1,537원에 거래되며 거래량이 약 3,122만 주, 거래대금은 475억 원을 기록했다. 철강 업종 전반에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동양철관은 높은 거래량과 저점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양철관 주가는 이날 고가 1,586원, 저가 1,450원을 기록했다. PER은 미공개 상태이나 주당순이익(EPS) -145원, 최근 분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25배, BPS는 683원으로 재무적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최근까지 지속됐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1.11% 수준이며 7월 4일에는 99만 주 이상, 3일에도 325만 주 이상을 순매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양철관은 철강 업황 반등 기대와 저점 매수세 유입 효과로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437억 원, 영업이익 소폭 적자, 순이익 -12억 원으로 부진했다. 영업이익률은 -0.07%, 순이익률은 -2.76%로 여전히 수익성 개선 과제가 남아 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도세와 실적 부진에도 일시적 수급 유입, 업황 개선 기대가 주가에 단기적인 상승 압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거래량 급증은 스윙 매매세 유입과 철강주 전반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향후 동양철관 주가는 철강 산업 환경 변화와 추가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실적 반등 신호와 외국인 수급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