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피 6,000원 장중 10.70% 급등”…코스닥 하락 속 이례적 강세
케이에스피 주가가 9월 4일 장중 6,000원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 종가(5,420원)보다 10.70%(580원) 급등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케이에스피는 장중 변동성이 뚜렷하게 나타난 가운데 직전 시가 5,400원에서 고가 6,250원, 저가 5,330원을 오갔다. 상한가는 7,040원, 하한가는 3,800원으로 집계된다.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거래량 역시 대폭 늘었다. 이날 케이에스피의 거래량은 3,900,551주로, 총 거래대금은 230억 7,8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2,411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358위를 차지했다.

특히 동종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이 36.48배인데 반해 케이에스피의 PER은 20.69배로, 업계 평균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0.25%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기준 동일업종 등락률이 -0.04%로 소폭 하락 중이지만, 케이에스피는 오히려 강세를 확대한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 동향에서는 전체 상장주식 40,191,250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1,428,820주, 외국인 소진율은 3.56%를 기록해 대규모 외국인 자금이 본격 유입되는지는 좀 더 관찰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금일 케이에스피의 강세는 시장 전체 조정과 맞물리며 개별 종목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PER과 유동성 증가가 긍정적 신호라면서도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가능성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시장에서는 케이에스피의 거래량 및 외국인 동향이 단기 랠리 지속 여부를 가르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