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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내륙 소나기 예보와 남부 낮더위”…전국 일교차 15도 내외 주의→기상 변화에 건강 관리 관건
사회

“강원내륙 소나기 예보와 남부 낮더위”…전국 일교차 15도 내외 주의→기상 변화에 건강 관리 관건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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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국 상하이 인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이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는 오후 12시부터 저녁 9시 사이 5밀리미터가량의 짧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기 구간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어, 갑작스러운 낙뢰나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에는 충남 내륙과 전북 내륙 일대에 가시거리 1킬로미터 이하의 안개가 발생해 출근길 교통 안전이 요구됐다. 인천과 경기 서해안,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동해안 지역은 순간풍속이 시속 70킬로미터 이상, 산지는 90킬로미터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일 수 있어 강풍특보 발표 가능성이 있으며, 나머지 지역 역시 바람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 시설물 관리와 낙하물 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국날씨예보 / 케이웨더
전국날씨예보 / 케이웨더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1도, 대구 28도, 구미 29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남부내륙 대부분 지역에서는 낮 28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져, 외출 시 얇은 옷차림과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권장된다. 반면, 아침과 밤에는 13도에서 15도 내외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가벼운 겉옷을 챙기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른 오전 서울은 15.5도, 파주는 13.2도, 대전은 16도, 광주는 15.3도를 기록했으며, 남쪽 여수와 부산, 포항은 각각 17.2도, 17.7도, 18.3도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평소보다 더 선선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바람이 더해져 체감온도가 낮아진다. 이 지역에서는 산행이나 낚시 등 야외활동을 미루는 것이 더 안전하다.  

 

해상 날씨도 주의해야 한다. 동해상에는 오늘 오후부터 돌풍과 천둥번개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내일은 오늘과 비슷한 패턴이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은 맑겠고, 낮에는 최고 24도에서 30도 사이까지 오르는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그러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가까이 벌어질 전망이므로, 노약자나 어린이는 건강 관리와 수분 보충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하루는 기상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외출 시에는 갑작스러운 소나기와 강풍, 천둥번개에 유의하며, 날씨 정보에 항상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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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날씨예보#강원내륙#남부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