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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시민과 함께”…원강수 원주시장, 기념음악회로 숭고한 희생정신 강조
정치

“광복 80주년, 시민과 함께”…원강수 원주시장, 기념음악회로 숭고한 희생정신 강조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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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벅찬 기쁨과 희망의 에너지가 치악예술관에 모였다. 원주시가 23일 오후 7시 치악예술관에서 진행하는 기념음악회를 두고 지역 곳곳에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시 찾은 기쁨’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여러 세대가 함께 되새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이번 음악회가 해방둥이(1945년생)와 광복 80주년 해에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함에 따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희망’의 문화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아름다운 나라’, ‘아리랑 연곡’, ‘그리운 금강산’ 등 광복의 기쁨과 우리 민족의 한이 교차하는 대표곡들로 구성됐다.  

예술적 완성도 역시 눈길을 끈다. 베를린 오이체 오퍼 출신의 테너 강요셉이 무대에 오르고, 암펠로스 앙상블의 지소연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원주시는 이를 통해 음악회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0일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해드린다"며 “시민 모두가 이번 음악회를 통해 광복의 벅찬 기쁨을 함께 나누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함께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지역 사회에서는 이번 행사가 세대 간 소통의 장이자, 애국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광복의 숭고한 의미를 계승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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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강요셉#지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