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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수송기 체험부터 블랙이글스까지”…제20전투비행단, 부대 개방 행사로 국민 소통 강화
정치

“공군 수송기 체험부터 블랙이글스까지”…제20전투비행단, 부대 개방 행사로 국민 소통 강화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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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시민 사회의 거리를 좁히려는 움직임이 또 한 번 현장에서 시도된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 내달 9월 20일 서산 소재 부대에서 일반 국민을 위한 부대 개방행사 ‘제46회 스페이스챌린지 2025 인 서산’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행사장이 열리며,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공군 전투력의 핵심인 KF-16 전투기 실물과 다양한 군용 항공기 실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특히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선보이는 특수비행 또한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수송기 탑승과 항공기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체험 등이 준비됐다. 다만 수송기 탑승 체험 희망자는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스페이스챌린지 공식 누리집에서 별도 신청해야 하며, 접수 결과에 따라 탑승 기회가 제공된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관계자는 “군을 이해하고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추가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예년과 달리 사전 신청 필요 없이 현장 방문이 가능하도록 한 이번 개방 행사는, 군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호감 형성에 적극적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시민 안전 통제와 질서 유지, 프로그램별 참여 절차에 대한 안내도 병행될 예정이다.

 

공군은 이 같은 부대 개방 행사를 통해 군의 투명성 강화와 민주적 통제의 일환으로 국민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국방부와 각 군 부대는 추가적인 민군 교류 프로그램 실시를 통해 신뢰 기반 구축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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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제20전투비행단#스페이스챌린지2025#블랙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