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O 54곳 7년 재허가”…LG헬로비전·SK브로드밴드, 시장 안정화→성장 동력 모색
IT/바이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O 54곳 7년 재허가”…LG헬로비전·SK브로드밴드, 시장 안정화→성장 동력 모색

신채원 기자
입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일명 SO로 불리는 LG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KT HCN 등 3개 법인 및 총 54개 SO의 사업권에 대해 7년간의 재허가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유선방송 시장의 구조적 안정을 도모하는 이번 결정은, IT·방송통신 산업 생태계 내 유력 사업자의 지속적 활동 보장과 더불어 시청자 권익 강화에 방점이 찍힌다.

 

재허가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 법률, 경영, 회계, 기술, 시청자 분야의 민간 전문가 8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모든 SO가 600점 만점 기준 400점 이상의 재허가 기준을 충족했다. 위원회는 특히 시청자위원회 운영 활성화, 고연령층 접근성 개선, 공지 다양화 등 다양한 시청자 보호 조치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와의 가이드라인 준수, 지역채널 투자 이행을 구체적 재허가 조건으로 부과하는 안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O 54곳 7년 재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O 54곳 7년 재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재허가의 유효기간을 7년으로 명시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동의를 거쳐 최종 인가를 완료했다. 더불어 재허가 조건의 성실한 이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함으로써, 방송 산업의 공공성과 산업적 성장의 균형 있는 도약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장 내에서는 이번 결정이 SO 사업자들의 중장기 투자와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며, 급변하는 방송·미디어 환경 속에서 이용자 중심의 정책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신채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lg헬로비전#sk브로드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