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0.28% 하락”…거래량 75만주 속 소폭 약세 마감

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가 9월 3일 코스피 시장에서 소폭 하락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과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 대비 40원(0.28%) 내린 14,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14,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14,160원까지 올랐으나, 13,740원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751,591주, 거래대금은 105억 1,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조 6,552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144위를 기록했다. 동종업계 평균 대비로는 PER 60.60배로, 동일업종 PER 85.44배에 비해 다소 낮았다. 배당수익률은 0.50%에 그쳐 배당 매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D현대인프라코어 주식 총 30,557,006주를 보유 중이며, 외국인 소진율은 16.18%로 나타났다. 반면 당일 동일업종 지수는 1.64%의 등락률을 보여 시장 전반과 대비되는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이 최근 거시경제 변수와 업종 내 경쟁 환경 변화에 따른 단기적 조정으로 분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익성 지표가 동종업체에 비해 낮은 점이 약세 배경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향후 HD현대인프라코어의 주가 흐름은 글로벌 건설·기계 경기 및 외국인 투자자 수요 영향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와 코스피 대형주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