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플립 동현, 여름을 뒤집는 작곡 열정”…프리즈서 깃든 에너지→팀워크의 속삭임
렛잇고처럼 청량한 무드가 피어오르는 무대 위에서 킥플립 동현의 자신감이 반짝였다. 한 여름의 뜨거움 속에서 타이틀곡 ‘프리즈’에 직접 참여한 동현의 진심 어린 고백이 또 다른 도약의 문을 열었다. 신보 ‘킥 아웃, 플립 나우!’ 쇼케이스 현장은 멤버들의 열정과 향연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새로운 서사의 한가운데에서 폭발적 에너지가 흐르는 순간으로 완성됐다.
이번 미니 2집 ‘Kick Out, Flip Now!’는 과감하게 틀을 걷어차며 기존 색깔을 뒤엎을 만큼 킥플립 멤버 각자의 창작적 포부와 청춘의 반항미가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타이틀곡 ‘프리즈’는 90년대 감성의 기타 리프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하이브리드 팝 펑크, 신스가 조화를 이루며 킥플립 특유의 자유로움과 질주 본능을 담았다. 동현은 “멤버들이 작업 자체를 즐기고, 이번 타이틀곡 작곡에 참여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라며 “녹음 후 직접 들어보니 킥플립만의 여름 색깔을 확실히 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의 색채와 곡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었다. 각자의 고민과 열정이 녹아든 결과이기에 더욱 특별하다”고 소감을 더했다.

멤버 동화 역시 “이번 앨범은 킥플립의 개성과 메시지를 팬들에게 가까이 전할 수 있도록 멤버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오늘, 이 무대 위에 서는 순간이 벅차고 의미 있다”고 밝혔다. 아마루는 ‘컴플리케이티드!!’라는 수록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이어 기타리스트 적재의 참여까지 이뤄낸 인상적인 곡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데뷔 전부터 수많은 곡을 쓰며 쌓은 노력이 이번 앨범에서 빛을 보게 됐다”며 “멤버들이 이 노래를 좋아해줘서 더욱 뿌듯했다”고 전했다.
총 7곡이 담긴 이번 신보에는 ‘제끼자’, ‘언젠가 태양은 폭발해’, ‘일렉트리시티’, ‘코드 레드’, ‘하우 위 킥플립’ 등 개성 넘치는 다채로운 트랙이 포진됐다. 각 곡 곳곳에 멤버들의 손길이 스며 있으며, 앨범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팬들은 팀워크의 밀도를 다시금 느끼며, 킥플립의 새로운 계절을 예감하게 됐다.
킥플립의 미니 2집 ‘Kick Out, Flip Now!’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