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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조용한 창가에서 미소 지으며”…가을밤 여운→일상 반전 시선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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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창가에 앉은 승관의 모습은 고요한 가을밤의 온기를 담고 있었다. 따스한 조명이 감도는 테이블에서 그는 잔잔한 표정으로 한 손에 잔을 들어 올렸고, 검은 셔츠와 넉넉한 핏의 연청 팬츠, 그리고 살며시 감긴 얇은 실팔찌가 소박한 멋을 더했다. 식사를 마친 듯 비워진 접시들과 창밖으로 스며드는 희미한 불빛 사이, 승관의 여유로운 순간은 셀피 한 장에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화려함과는 달리, 이날의 승관은 느긋한 미소와 차분한 제스처로 소란스러움과 거리를 뒀다. 일상 속 소중함을 섬세하게 녹여낸 그의 모습은 평범한 듯 특별하게 다가왔다. 그는 “부리는 덤”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전하며 하루의 끝, 스스로를 정리하고 돌아보는 사색의 순간을 은근히 표현했다.

팬들은 “여유로워 보여 좋아요”, “진정한 힐링의 시간일 것 같다”며 승관의 새로운 모습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스포트라이트와 속도감에 익숙했던 과거와 달리, 조용한 자기만의 시간을 만끽하는 승관의 변화는 더욱 짙은 여운을 남겼다. 그룹 세븐틴의 멤버로서 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승관은, 이렇듯 평범한 일상까지 공유하며 대중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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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세븐틴#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