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소 퇴치제 칭찬에 폭소”…차학연, 밤 촬영 속 따뜻한 챙김→웃음 번진 촬영장 뒷이야기
초여름 밤 공기를 가르는 배우들의 웃음소리가 라디오 스튜디오까지 번졌다. 정지소와 차학연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나란히 자리해 영화 ‘태양의 노래’ 촬영장의 뒷이야기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두 사람의 밝은 표정 너머에는 수많은 추억과 케미가 자연스레 묻어났다.
정지소는 밤마다 이어진 산속 촬영의 고충을 털어놨다. 수풀 가득한 곳에서 산모기 떼에 시달린 기억을 생생하게 전한 정지소는 “촬영 내내 산 쪽에 있다 보니 산모기가 엄청 많았다”라며 먼저 조심스레 말을 열었다. 무엇보다, 그런 힘든 상황 속에서 차학연이 든든한 지원군이 돼준 순간을 떠올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지소는 “오빠가 퇴치제를 항상 잘 챙겨주시고, 꼼꼼히 챙겨 주셨다”고 언급하며 촬영 현장에 깃든 따뜻한 온기를 환기시켰다. 차학연 역시 “모기가 정지소에게 많이 가더라”며 촬영 중 작은 에피소드 하나까지 소소하게 공유했다.

정지소가 “내가 안 씻는 사람 같잖아요”라고 유머러스하게 응수하자, 차학연은 “깨끗한 친구지만 피가 맑은 사람한테 모기가 더 많이 간다는 얘기가 있더라”고 덧붙여 범상치 않은 두 사람의 케미와 유쾌함을 한껏 살려냈다. 이처럼 촬영장의 웃음과 배려가 ‘태양의 노래’에 따듯하게 스며들고 있음을 스튜디오 분위기와 함께 진하게 느끼게 했다.
배우 정지소와 차학연이 영화 ‘태양의 노래’ 촬영 뒷이야기를 선보인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청취자들에게 촬영장의 숨겨진 에피소드와 두 출연자의 훈훈한 호흡을 전하며 감동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