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직설에 김일우 당황”…신랑수업, 처형단 앞 설렘 폭발→예상 못한 반전
박선영의 해맑은 미소가 김일우에게 닿을 때마다 집안에는 알 수 없는 기대와 설렘이 차올랐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김일우가 다시 꽃다발을 들고 박선영의 집을 찾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더 깊은 설레임이 맴돌았다. 그러나 이 짧은 평화는 홍진희와 조혜련으로 대표되는 처형단의 번뜩이는 등장으로 단박에 깨졌다. 김일우가 문 앞에 마주한 것은 박선영이 아닌, 그녀의 든든한 조력자들이었다.
처형단은 예의 따스한 응원을 보내는 듯 보였지만, 돌연 김일우를 향해 거침없는 질문을 쏟아냈다. “돈 많이 벌어놨냐?”라는 직설적인 한마디에 김일우는 순간 당황했으나, 특유의 유쾌함으로 “선영이, 돈 많고 나이 많은 남자랑 결혼해~”라고 너스레를 던져 현장을 웃음 바다로 바꿨다. 그 옆에서 박선영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오빠, 제대로 다듬겠슈?”라는 재치 어린 고백을 전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분위기는 점점 더 따뜻해졌다. 박선영은 김일우를 위해 준비한 소소한 선물을 내밀었고, 예상치 못한 감동에 김일우는 “오늘 일당이 후한데? 매일 머슴 살아도 될 것 같다”며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했다. 분위기 좋은 그곳엔 새삼 두 사람의 설렘이 농익었다.
한편, 이날 ‘신랑수업’에서는 이정진이 시골집에 이종혁과 오지호를 초대해 나누는 일상의 한 장면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선영과 김일우의 두 번째 만남과 처형단의 돌발 질문, 그리고 작지만 큰 선물로 이어진 순간들은 방송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알콩달콩한 데이트 현장은 23일 밤 9시 30분 채널A ‘신랑수업’ 173회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