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셀 2.46% 하락 마감”…코스닥 약세·외국인 비중 4.7% 영향
인투셀 주가가 9월 1일 코스닥 시장에서 2.46% 하락하며 29,700원에 마감했다. 이로써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확대되고, 업종 전반의 약세 흐름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 비중과 코스닥 전반의 약세가 동반되면서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한다.
KRX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인투셀은 이날 30,0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한때 30,900원까지 올랐으나, 최저 29,450원을 기록하는 등 가격 변동성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대비 750원 하락(-2.46%)했으며, 총 거래량은 286,507주, 거래대금은 86억 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인투셀의 시가총액은 4,410억 원으로, 코스닥 177위에 올라 있다. 상장 주식수는 1,484만 7,600주로 외국인 투자자는 현재 697,720주(4.70%)를 보유 중이다.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0.36배를 보이고 있으며, 이날 동일 업종 등락률도 –0.65%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전반의 약세가 인투셀과 같은 성장주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 심리 악화와 외국인 매수세 둔화가 성장주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기업 실적과 업종별 상승 모멘텀을 살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전체가 약세권에 머문 데에는 미국 증시 조정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동일 업종 주가수익비율 부담 등이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부와 증권업계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주가 흐름은 글로벌 투자 심리와 코스닥 지수 변동성, 업종 내 경쟁사들의 실적 지표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기업 실적과 주요 정책 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