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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굿보이 맨몸 격투에 뜨거운 시선”...액션·로맨스 경계 허물다→변신의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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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굿보이 맨몸 격투에 뜨거운 시선”...액션·로맨스 경계 허물다→변신의 끝은 어디인가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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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이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 앞에 섰다. JTBC 드라마 ‘굿보이’의 마지막 회에서 그는 완전히 달라진 존재감으로 화면을 채웠다. 한때 소년처럼 풋풋했던 박보검은 이제 전직 복싱 국가대표이자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로, 액션과 깊은 감정, 그리고 로맨스까지 종횡무진하는 입체적인 연기를 펼쳤다.

 

드라마의 중심에서 박보검은 맨몸 격투와 벌크업된 피지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복싱 선수 출신이라는 설정에 어울리는 체력과 움직임으로, 어두운 현장 속 액션 장면마다 극도의 몰입도를 이끌었다. 거친 싸움과 강단 있는 눈빛은 그가 소년의 이미지를 지나 성숙한 남자가 됐음을 단숨에 확신하게 했다.

박보검, ‘굿보이’로 연기 변곡점…액션·로맨스 완벽 소화
박보검, ‘굿보이’로 연기 변곡점…액션·로맨스 완벽 소화

하지만 무엇보다 깊어진 감성 연기가 존재감에 힘을 더했다. 동주와 한나 역의 김소현이 주고받는 감정에는 풋풋한 설렘부터 무게감 있는 진중함까지 다채로운 결이 스며들었다. 박보검은 한층 섬세해진 눈빛과 절제된 감정선으로 로맨스 서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강인함과 따뜻함, 그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배우로 다시 한 번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굿보이’에서 달라진 모습은 박보검의 연기가 단일 장르에 머물지 않음을 보여준다. 액션, 로맨스, 인간 드라마의 한가운데서 그는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굿보이 속에서 시작된 변화가 어떤 미래를 이끌지 업계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박보검과 김소현이 특별한 케미스트리로 만난 ‘굿보이’는 지난 20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종영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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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굿보이#김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