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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희생 품은 서울꿈새김판”…서울시, 광화문에 감사의 정원→시민 공감 물결
정치

“참전용사 희생 품은 서울꿈새김판”…서울시, 광화문에 감사의 정원→시민 공감 물결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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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도서관 외벽의 대형 글판, 서울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현충일인 6일 공개된 이번 꿈새김판은 6·25 전쟁 발발 75주년이라는 깊은 역사적 의미를 담아,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시민의 발길이 모이는 광화문광장에는 곧 ‘감사의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공간은 6·25 전쟁 당시 함께했던 22개 참전국과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며, 조경과 예술, 그리고 기억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울시의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간 조성에 그치지 않고,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찾아와 역사의 무게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전용사 희생 품은 서울꿈새김판
참전용사 희생 품은 서울꿈새김판

꿈새김판에는 “참전용사들의 희생, '감사의 정원'으로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다짐어린 문구가 전면을 채웠다. 광화문광장을 배경으로 한 조감도 이미지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속 감사를 시각적으로 담아내며, 서울시의 진심을 전한다.  

 

강선미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올해 꿈새김판 제작에 대해 “감사의 정원 조감도를 이미지로 활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속 감사를 표현해 보자'는 의도를 담았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시민 모두가 다시 한번 느끼고,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가와 공동체, 그리고 세월의 흔적을 품은 이 메시지는 시민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참전영웅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 전하는 다양한 공공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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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감사의정원#서울꿈새김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