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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새끼의 연애” 속마음 교차 데이트→삼각관계 신호탄…흔들린 러브라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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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새끼의 연애” 속마음 교차 데이트→삼각관계 신호탄…흔들린 러브라인의 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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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미소와 함께 시작된 ‘내 새끼의 연애’ 3회는 미묘하게 달라진 눈빛이 교차하며 시청자 마음을 설레게 했다. 각자의 속마음을 담은 테이프 투표 이후, 이탁수와 이신향, 그리고 김사윤과 이성준 사이에는 따사로운 공기가 감돌았다. 그러나 데이트 미션이 불러온 예상치 못한 변수 속에서 이들의 감정선은 점차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했다.

 

먼저 수목원 데이트에 나선 이탁수와 이신향은 “테이프 누구인지 알겠다”는 말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듯했으나, 곧이어 이탁수는 전수완과의 데이트에서 또 다른 설렘을 드러냈다. 이탁수가 “수완님이 테이프 준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하자, 수완 역시 “맞아요”라며 솔직하고 담백한 고백을 건넸다. 이 자연스러운 분위기 변화는 이탁수의 마음에 미묘한 균열을 만들어내며, 삼각관계의 서막을 알렸다.

출처=tvN STORY, E채널 '내 새끼의 연애'
출처=tvN STORY, E채널 '내 새끼의 연애'

반면, 김사윤과 이성준은 공용 공간에서 마주 앉아 서로에게 테이프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한층 가까워진 사이를 보여줬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한편으로는 안선준의 불안을 자아냈다. 마주 앉은 그들의 걸음은 잔잔했지만, 이를 지켜보던 안선준이 조용히 자리를 피하는 순간, 새로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진행된 선착순 데이트 미션은 아들들의 허둥지둥 긴장과, 아버지들의 진땀 어린 반응으로 사실적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데이트 코스를 두고 자신의 감정만 앞세운 아들을 지켜보는 부모들의 복잡한 표정, 그리고 진심을 차마 드러내지 못하는 자녀들에게 쏟아지는 연애 조언이 현실적인 공감대를 자극했다. 어색함과 변화의 기로에 선 청춘들의 모습, 그리고 이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던지는 부모들의 모습이 교차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풋풋한 썸 기류와 부모들의 과몰입 리액션이 교차하는 리얼 연애 관찰 예능 ‘내 새끼의 연애’ 3회는 오늘 저녁 8시 tvN STORY와 E채널에서 방송된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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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새끼의연애#이탁수#김사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