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서울탱고서 춤신 폭발”…털기춤·헤드뱅잉→팬덤 열광 궁금증
현란한 무대 아래 김용빈의 밝은 미소는 단숨에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사랑하는 팬들이 손을 맞잡은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댄싱퀸 특집 무대에서는, 작은 망설임조차 모두 뒤로한 채 김용빈이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내뿜었다. 잠시의 긴장감을 털어내며 본연의 존재감과 반전 매력으로 객석을 열광하게 했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된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던 김용빈은, 곧 털기춤과 헤드뱅잉 등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또 다른 자아를 꺼내보였다. 특히 방실이의 ‘서울탱고’ 무대에선 섹시한 웨이브로 현장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팬들은 그간 '샤이 가이'로 불렸던 모습과 달리, 해방감 넘치는 김용빈의 변신과 자신감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현장 곳곳의 팬들을 향한 애정도 빛났다. 무대를 펼치던 김용빈은 객석에서 춤을 추는 자신의 팬을 한눈에 알아보고, "안 보는 척하면서 다 지켜보고 있다"는 진심 어린 말로 따스한 유대감을 전했다. 최근 화제를 모은 '금수저' 챌린지와 얽힌 속 깊은 팬심도 함께 느껴졌다.
이번 방송은 TOP7 멤버들과 팬카페에서 선발된 댄싱퀸 7인이 한 팀이 돼 펼친 서머 페스티벌 형식으로 꾸며졌다. 가수와 팬이 손을 잡고 무대를 완성하는 구조 속에서, 팬 퍼포먼스 점수와 TOP7의 노래방 마스터 점수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됐기에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돌았다. 순수한 무대의 희열과 팬과의 교감, 그 속에 빛난 김용빈의 존재감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댄싱퀸 특집은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TOP7과 팬들이 함께 호흡한 이번 무대의 뜨거운 감동은 오랜 여운으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