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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부상 투혼”…박보검·김소현, 정의 품은 액션→시청자 심장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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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부상 투혼”…박보검·김소현, 정의 품은 액션→시청자 심장을 울린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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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기운이 가득 찬 미소와 한바탕의 셀레임, 그 한가운데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하는 박보검과 김소현이 있었다. 달려보고 싶었던 새로운 인생의 속도, 그리고 정의를 가슴에 품은 청춘들의 뜨거운 투혼이 순식간에 현장 무대를 휘감았다. 누군가는 도전을, 누군가는 두려움을,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건 액션을 펼쳐내던 순간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서울 신도림에서 열린 ‘굿보이’ 제작발표회는 전직 국가대표로 경찰이 된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오정세의 사연으로 가득 채워졌다. 심나연 감독은 “은퇴 메달리스트들이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팀이 된다”는 세계관이 이미 튼튼하게 구축돼 있었음을 강조하며, 액션과 코믹, 그리고 정통 청춘 수사극이 함께 어우러질 ‘쉬운 듯 깊은’ 새로운 주말 드라마를 자신 있게 예고했다.

태원석-박보검-심나연 감독-김소현-이상이-허성태-오정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태원석-박보검-심나연 감독-김소현-이상이-허성태-오정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보검이 연기하는 윤동주는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강력특수팀 순경. 그는 “대본이 마치 만화책처럼 빨랐다”며 정의를 위해 운동 실력을 쏟아붓는 청춘의 고뇌와 멋을 직접 몸으로 소화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치열한 액션과 6개월 이상 이어진 훈련 속에서, 욕심이 부른 부상마저 기꺼이 끌어안은 박보검의 진심이 드라마 속에 고스란히 녹았다. 부상으로 잠시 현장을 비웠지만 동주처럼 빠른 회복력으로 돌아온 그는 “한계 그 너머까지 뛰어들며 내면의 원동력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김소현은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강력특수팀 경장 지한나로, 감독과 작가, 그리고 박보검의 출연 소식만으로도 출연을 결심했다며 ‘굿보이’가 전하는 강한 에너지와 새로움에 사로잡혔다고 고백했다. 오랜만에 느낀 뜨거운 현장과, 서로가 응원하며 완성해 가는 팀워크가 곧 시청자들에게도 생생하게 전해질 것임을 약속했다.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까지 각자의 운동 종목과 트라우마, 그 너머의 인생이 캐릭터에 덧입혀졌다. 오정세는 세관공무원 민주영으로, 이상이는 펜싱, 허성태는 레슬링, 태원석은 원반던지기까지 또 다른 속도와 재미, 그 한 켠의 뭉클함으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박보검과 김소현이 1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며 기대감을 더했고, 배우들은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몸과 마음을 던지며 “굿보이”를 인생의 큰 전환점으로 그려냈다.

 

무더운 여름을 뚫을 만큼 강한 청춘의 정의와 활력, 그리고 헌신과 도전이 뒤섞인 ‘굿보이’는 익숙한 수사극 공식을 깨고 인생의 또 다른 판타지를 열 예정이다. 각자 바닥에서 올라온 ‘굿보이’들의 각기 다른 에너지와 성장통이, 지친 순간마다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힘이 될 것이라는 배우들의 소망 역시 절절히 묻어났다.

 

박보검과 김소현, 그리고 정의를 위해 다시 뛰는 청춘들의 코믹 액션 수사극 ‘굿보이’는 오는 31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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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굿보이#김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