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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정무수석, 국회 여야 지도부 연쇄 예방”→소통 행보로 국정 협치 새 국면
정치

“우상호 정무수석, 국회 여야 지도부 연쇄 예방”→소통 행보로 국정 협치 새 국면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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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의 중심에서 무게감 넘치는 발걸음이 국회를 향했다.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이 10일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여야 주요 지도부를 찾아가는 일정에 나선다. 정쟁이 이어진 최근 정국에서, 우상호 수석의 예방은 대통령실이 국회와의 긴밀한 소통 속에서 협치의 문을 넓히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첫 행보는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으로 시작된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차례로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각 당 지도부와의 만남 자리마다 우상호 수석은 국정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강조하며, 대통령실과 국회가 함께 국정 운영에 머리를 맞대야 함을 피력할 계획이다.

우상호 정무수석, 국회 여야 지도부 연쇄 예방
우상호 정무수석, 국회 여야 지도부 연쇄 예방

대통령실은 이날 “우상호 수석이 국정 전반에 대한 협력과 소통을 당부하고, 국회와의 협치 강화를 위해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장은 여야 양측을 모두 찾으며 민심과 국정의 교착을 풀 해법을 모색하는 행보에 나선 셈이다. 당일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 등 다른 정당 지도부 역시 일정 조율 후 예방이 계획돼 있어, 향후 협치의 스펙트럼이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국회의 문을 두드리는 대통령실의 모습은 정치권 내 긴장된 공기를 잠시 누그러뜨릴 신호로 해석된다. 소통을 복원하고 국정의 균형추를 다시 세우기 위한 첫 걸음에 여야 지도부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시선이 쏠린다. 대통령실과 국회 간 협력 강화 움직임이 앞으로의 정치 일정과 민생 현안 논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국회와 교류하며 실질적 협치의 길을 모색할 계획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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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우원식#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