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MM 주가 20,700원 마감”…외국인 소진율 6.58%에 업종 평균 하회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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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의 주가가 9월 29일 장중 20,700원으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73%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 기준 HMM은 전 거래일 종가(20,550원)보다 150원 오른 가격에 거래를 이어갔다. 시가는 20,950원, 고가는 21,150원, 저가는 20,650원으로 집계됐다. 변동폭은 5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73만9,905주, 거래대금은 154억3,700만 원 수준이었다. HMM의 시가총액은 21조2,69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26위를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68배로, 업종 평균 PER 5.61배보다 낮았다. 배당수익률은 2.90%, 외국인 소진율은 6.58%로 나타났다. 동일 업종이 평균 0.94% 상승한 데 비해, HMM은 0.73% 오르며 소폭 낮은 등락률을 보였다.

출처=HMM
출처=HMM

시장에서는 HMM 주가가 외국인 비중과 주가수익비율 측면에서 여전히 보수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는 유가·해상운임 등 대외 변수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PER이 업종 평균보다 낮은 점은 추가적인 투자 여력을 지닌 투자자들의 관심 요인으로도 작용한다는 평가다.

 

한편 HMM의 배당수익률은 투자 안정성 측면에서 비교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업종 전반 평균 등락률에는 못 미쳤다. 업계에서는 3분기 실적 발표 및 해운업황 변화가 향후 주가 변동성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주요 해운업 실적 발표와 글로벌 운임 변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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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