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김 직진 플러팅에 23기순자 미소”…연애 도형 심리→행동 전환, 궁금증 피어오른 데이트
밝게 반짝이는 눈빛과 조심스러운 긴장감이 번갈아 오가는 저녁. ‘나는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미스터 김이 23기 순자에게 거침없는 플러팅으로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만의 대화가 점점 깊어질수록 설렘과 두려움, 솔직함과 유머가 교차하는 순간들이 펼쳐졌다.
남성 출연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진 데이트 자리에서 미스터 김은 23기 순자에게 자연스럽게 호감을 드러내며 조심스레 접근했다. 처음에는 오래된 친구처럼 자연스레 인사를 주고받았으나, 이내 미스터 김은 “대학 동기를 만난 것 같다”며 부드럽게 긴장을 풀었다. 이어 미스터 김은 23기 순자의 최근 연애사를 궁금해하며 지난 연애가 언제였는지 질문했다. 23기 순자는 “한 달 전”이라고 담담히 답했고, 미스터 김은 자신의 마지막 연애가 무려 10년 전임을 밝히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미스터 김은 “그럼 ‘나는솔로’ 출연하고 최종 커플이 된 거냐”고 재차 물었으나, 23기 순자는 “비밀”이라며 미소를 보였다. 이에 미스터 김은 오히려 “비밀이 있는 사람이 더 매력적이다”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두 사람의 대화는 곧 이상형 이야기로 옮겨갔다. 23기 순자는 자신의 이상형을 도형에 빗대어 “네모나고 세모나고 그런 사람이 좋다”고 밝혔고, 미스터 김은 “그게 무슨 느낌이냐”며 궁금해했다. 순자는 실제 예시로 “네모난 건 김우빈, 세모난 건 이이경”이라고 말하며, 색다른 연애 관점으로 장면을 이끌어갔다.
이야기는 미스터 김의 방식으로 정점을 찍었다. 미스터 김은 “그럼 나는 무슨 도형이냐”고 되물었고, 23기 순자는 “네모 쪽 같다”고 답했다. 이어 외적인 도형론은 자연스럽게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의 편안함과 대화의 중요성으로 확장됐다. 이에 미스터 김은 “저는 완전히 편하다. 단지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면 눈부신 미모 때문”이라며 수줍지만 적극적으로 플러팅을 이어갔다.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며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던 미스터 김, 그리고 경계와 호기심 속에서 웃음을 보였던 23기 순자의 심리적 거리가 좁혀지는 모습이 어우러지며 진한 서사가 완성됐다. 분위기를 사로잡은 이 장면은 과연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두 사람의 미묘한 썸 무드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 ‘나는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