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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명, 유재석 허를 찌르다”…틈만나면 MC 야망→장현성 폭로에 스튜디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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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명, 유재석 허를 찌르다”…틈만나면 MC 야망→장현성 폭로에 스튜디오 긴장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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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가 먼저 스튜디오를 채우는 순간, 배우 김대명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야심을 드러냈다. ‘틈만 나면’에서 김대명과 장현성은 수유리 곳곳을 누비며 행운을 선사하고, 유재석과 티키타카를 펼치며 촘촘한 예능감을 뽐냈다. 숨겨뒀던 꿈과 웃음이 번갈아 스튜디오를 메우는 가운데, 김대명의 도전 선언이 유쾌한 파동을 일으켰다.

 

김대명은 과거 스페셜 MC로 나섰던 기억을 꺼내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유재석은 “대명이가 전에는 MC로 왔는데 이번엔 게스트”라며, 지난 출연의 여운을 떠올렸고, 장현성이 “대명이가 야망이 있네. ‘자리만 나 봐라’인데?”라고 받아치며 현장에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이에 김대명은 “어제 쉬면서 기를 모으고 왔다”며, “연석아 항상 긴장해”, “열심히 살아야 돼”라며 MC 자리를 향한 도전 의지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SBS 예능 ‘틈만 나면’
SBS 예능 ‘틈만 나면’

반면 무심한 듯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장현성은 91학번 시절 유재석의 추억을 하나하나 꺼내 보였다. “유재석이 교문 앞에 있는 걸 봤었는데, 자기들끼리 양복을 입고, 머리에 기름을 엄청 발랐더라”고 당시의 모습을 전하자, 유재석은 “한 마디로 꼴 보기 싫다는 거 아니야. 꼬무 형 너무하네”라며 호탕한 리액션을 보였다. 방송의 중심엔 김대명의 한마디가 다시 한 번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약간 날라리 같은 모습이죠?”라는 너스레 속에 웃음이 터졌고, 현장이 한층 밝아지는 순간이 포착됐다.

 

특유의 화기애애함과 예상을 뒤엎는 입담이 어우러진 이번 방송은 시청자에게 공감과 웃음을 모두 선사했다. 수유리 일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틈만 나면’ 제28회는 서로를 향한 재치 있는 도전과 증언으로 풍성한 재미를 전달했다.  

 

‘틈만 나면’ 28회는 지난 1일 방송됐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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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명#유재석#틈만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