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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정일우·윤현민, 수트로 빚은 서사→브로맨스 속 폭풍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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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정일우·윤현민, 수트로 빚은 서사→브로맨스 속 폭풍 긴장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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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 슈트에 담긴 결연한 눈빛, 그리고 나른한 표정 뒤에 숨어 있는 미묘한 감정까지. ‘화려한 날들’ 속 정일우와 윤현민은 첫 만남부터 진한 여운을 남기며 새로운 서사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두 남자가 바라보는 서로의 시선에는 오랜 우정과 감춰진 긴장이 교차하고, 멈춰 선 시간 속 한 장면처럼 각자의 존재감이 주변을 압도한다.

 

이번 작품에서 정일우가 그려내는 ‘이지혁’은 일과 사랑에서 모두 완벽을 좇는 강인함과 냉철함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날렵하게 다듬어진 수트와 단정한 헤어스타일은 이지혁의 결연한 의지를 더욱 또렷하게 보여준다. 반면, 윤현민이 연기하는 ‘박성재’는 겉으론 느긋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재벌 3세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스며 있다. 클래식한 수트핏에 더해진 여유로운 표정은 그가 지닌 따뜻함과 신비감을 동시에 자아낸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공개된 스틸에서는 친구 사이임에도 묘하게 흐르는 미묘한 긴장과,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브로맨스를 예고하는 단일 샷 속엔 두 남자의 상반된 매력과, 관계 너머에 숨어 있을 감정의 파동이 읽힌다. 특히 삼각 로맨스와 얽히며 긴장감이 점화되는 순간, 두 사람이 만들어낼 관계의 변화가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관계의 결을 촘촘하게 그려내는 정일우와 윤현민의 연기 역시 특별하다. 제작진은 “두 배우 모두 캐릭터에 깊이를 실으며 극의 몰입도를 이끌고 있다. 이들의 예측 불가한 케미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화려한 날들’은 다양한 인물들이 인생의 찬란한 순간을 함께 겪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이야기를 완성할 예정이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후속으로, 오는 8월 9일 토요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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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윤현민#화려한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