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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현실과 무대가 교차한 진심”…전지적 참견 시점→쓰리잡 일상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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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현실과 무대가 교차한 진심”…전지적 참견 시점→쓰리잡 일상에 시선 집중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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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빛나다가도 소박하게 미소 짓는 권은비의 하루는 달콤한 커피 향과 강렬한 무대 위 카리스마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361회에서는 한여름 워터밤의 주인공이었던 권은비가 카페 사장, 친구, 그리고 아티스트라는 세 개의 얼굴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일상과 예능을 넘나드는 매력을 선보였다. 출근과 동시에 환대를 건네는 카페 ‘느좋’의 사장님 권은비는 매출을 꼼꼼히 살펴보고, 매니저이자 세입자를 배려하는 부드러운 힘으로 직장과 일상의 간극을 녹여냈다.

 

콘서트 준비 현장 뒤에서는 본연의 아티스트 권은비가 레드 퀸으로 변신해 카메라 앞에서 당당함을 과시했다. 헤매는 순간 없이 레시피 개발에 몰두하는 장면, 매니저들과 번갈아 오가는 농담에 스며있는 인간미,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친구 이시안과의 유쾌한 대화까지, 권은비 안의 수많은 얼굴들은 현실과 무대, 그리고 사랑스러운 평범함을 넘나들었다. ‘솔로지옥4’를 화제로 삼으며 웃음짓고, 주말의 피로를 날리는 수다 시간은 권은비표 소소한 일상에 특별한 반전과 온기를 더했다.

“서머 퀸의 쓰리잡 도전기”…‘전지적 참견 시점’ 권은비, 다중생활→프로 사장님의 반전 일상 / MBC
“서머 퀸의 쓰리잡 도전기”…‘전지적 참견 시점’ 권은비, 다중생활→프로 사장님의 반전 일상 / MBC

함께 그려진 밴드 루시의 풍경 역시 시청자 마음을 파고들었다. 페스티벌 대기실에서 삶의 한 귀퉁이를 보여주는 최상엽의 소탈함, 테이프로 여러 번 감싼 슬리퍼와 꾸밈 없는 제모 루틴, 멤버들끼리 터놓는 폭로전은 스포트라이트 밖 청춘의 진짜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록 페스티벌 무대에서는 예찬의 바이올린, 원상의 베이스 아래 수백 명 관객의 떼창이 더해지며 루시만의 음악적 에너지가 눈 앞에 펼쳐졌다. 페스티벌 섭외 0순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열정과 끈기가 만드는 무대 위 풍경이 생생하게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 홍현희 등이 참견의 고수로 함께해 출연진들의 숨겨진 일상과 민낯을 더욱 가까이에서 조명했다. 매니저들의 솔직함이 더해진 증언은 스타들의 켜켜이 쌓인 진짜 이야기에 현실감을 더했다. 노래 한 곡, 커피 한 잔, 친구와의 소소한 수다 안에 깃든 감동은 누구의 하루든 찬란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했다.

 

매일이 예측 불허의 연속인 권은비와 청춘의 에너지가 가득한 루시의 하루는 평범한 풍경 속에 놀라운 반전과 작은 용기를 심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61회는 8월 23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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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전지적참견시점#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