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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 급등…실리콘투, 1년 최고가 근접하며 외국인 매수세 집중”
경제

“19.31% 급등…실리콘투, 1년 최고가 근접하며 외국인 매수세 집중”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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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오후, 코스닥 시장에서는 실리콘투의 주가가 단숨에 상승 곡선을 그리며 주목을 받았다. 실리콘투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00원(19.31%) 오른 61,800원에 안착했다.

 

이날 시가 52,300원에서 출발한 실리콘투는 개장 이후부터 꾸준히 오른 장중 흐름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오전 중반부터 오름폭이 크게 확대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종가는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63,350원에 바짝 다가섰고, 이날 기록된 거래량은 5,919,674주로 시장 내 매매 열기를 웅변했다.

출처=실리콘투
출처=실리콘투

투자자별 매매 동향에서는 외국인의 전략적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이날 24억 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257억 원 상당을 순매도하며 엇갈린 흐름을 연출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2.40%로 집계됐다.

 

시장의 시선은 실리콘투의 주가 움직임에 머물렀지만, 투자심리 개선과 더불어 외국인 매수세의 유입이 긍정적으로 읽혔다. 높은 거래량은 단기적 기대심리와 더불어 실리콘투에 대한 평가가 새롭게 형성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주가 급등은 시장 전체의 동반상승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리콘투 자체의 이슈와 외국인 투자 행보가 맞물리며 이뤄졌다는 점에서 독특한 흐름을 보였다. 다가오는 거래일에서는 연중 최고가 경신 여부와 시장 전반의 수급 분위기, 그리고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대응 양상에 더욱 촘촘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연일 이어지는 증시의 파도 속에서, 투자자와 시장 참여자들은 변화의 물결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실리콘투의 움직임은 앞으로의 흐름을 가늠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로 남을 것이며, 새로운 정보를 바라보는 눈과 단단한 기본기가 필요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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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코스닥#외국인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