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7 동건, 두 자녀 고백에 흔들린 균열”…아름의 단호함→예측불가 감정 회오리

햇살이 가득한 골드코스트에서 서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선 열 명의 돌싱남녀들, ‘돌싱글즈7’ 속 풍경은 따뜻한 미소와 함께 깨어진 긴장감으로 물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 유지 기간과 자녀 수를 포함한 실제 정보가 전격적으로 공개되면서 출연진의 표정 너머에 새로운 진심이 비쳤다. 아름이 “8세 딸과 6세 아들이 있다”고 고백하던 순간, 들뜸과 조마조마함이 교차하던 동건의 눈빛에 미묘한 파문이 일었다. 늘 직진하던 동건의 마음에 드리워진 의문의 그림자는 곧 진짜 감정의 시험대로 번져갔다.

비밀도장 데이트를 이어가던 명은과 도형은 서로 닮은 가족사를 공유하며 진심 어린 공감대를 쌓았다. 인형은 대화의 자리마저 어색하게 빗겨가며 잔잔한 소외감을 내비쳤고, 도형이 “화목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는 말로 명은의 마음을 흔드는 장면은 조용한 설렘과 아쉬움을 동시에 남겼다. 한편, 아름과 동건의 단둘만의 데이트는 조심스러운 말 바꿈과 솔직한 심정 고백으로 무겁게 흘러갔다. 아름은 자녀 정보 공개를 앞두고 불안감을 내비쳤고, 동건은 “크게 요동치지 않을 것 같다”고 그녀를 안심시켰지만, 정작 사실을 들은 후 내면의 고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이 한 명까지는 감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의 솔직한 한계를 인정했다.

자녀를 향한 아름의 단호하고 깊은 애정은 시청자의 마음까지 건드렸다. “아이들은 내 목숨과 바꿀 수 없다”는 절절한 한마디, 그리고 “누군가에겐 내 상황이 부담일 수 있기에 강요하지 않고 싶다”는 아름의 속내는 동건을 향한 배려와 스스로를 지켜내는 결연함이 전해졌다. 지우 역시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담담히 고백하면서, 여전히 행복한 가족을 꿈꾼다고 털어놓았다. 예원과 수하 역시 각자의 아이들을 향한 책임감과 사랑을 드러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정보 공개 이후 분위기는 순식간에 전환됐다. 출연진의 얼굴 위에는 복잡한 감정과 선택의 무게가 드러났고, MC 이지혜는 “대단한 일들이 벌어진다”는 예고로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돌싱남녀들의 마지막 1:1 데이트와 최종 선택을 앞둔 결정적 이야기는 ‘돌싱글즈7’ 8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