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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stage에서 무대로”…제시카, 깊어진 눈빛→새로운 장면의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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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stage에서 무대로”…제시카, 깊어진 눈빛→새로운 장면의 탄생 예고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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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과 함께 펼쳐진 무대 뒤편, 제시카는 조용히 숨을 고르는 듯했으나 이내 굳건한 표정으로 시선을 무대에 맞췄다. 단 한 순간 머물던 어둠과 조명 사이, 밤색 웨이브 헤어와 은은하게 빛나는 목걸이는 그의 감정선을 더욱 진하게 수놓았다. 팬들과 눈으로 대화하듯, 짧지만 분명한 여운이 사진 한 장 속에서도 흐르고 있었다.

 

제시카는 검은색 할터넥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평소의 밝은 이미지를 벗고, 한층 깊어진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손에 쥔 반짝이는 마이크조차 단순한 소품을 넘어서, 무대로 나아가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이 됐다. 백스테이지의 어스름과 준비가 끝난 장소, 그리고 막 밝아오려는 조명 아래서 그의 표정에는 담담함과 설렘이 오롯이 남아 있었다.

“Backstage에서 무대로”…제시카, 깊어진 여운→무대 직전의 빛나는 시선 / 걸그룹 소녀시대 제시카 인스타그램
“Backstage에서 무대로”…제시카, 깊어진 여운→무대 직전의 빛나는 시선 / 걸그룹 소녀시대 제시카 인스타그램

“Backstage ➝ stage”란 짧은 한마디로 제시카는 무대 전의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문장엔 무대 뒤 오랜 준비의 인내, 그리고 드디어 시작되는 찬란한 순간을 마치 비밀 의식처럼 담아낸 듯했다. 팬들은 “드디어 무대에서 만난다”, “제시카의 존재 자체가 빛난다”는 응원 메시지로 그의 새로운 도전에 힘을 보탰다.

 

반짝임과 어둑한 그림자가 교차하는 백스테이지의 공기 속, 제시카는 기존과 또 다른 자신을 담담히 그려냄으로써 한 장면의 여운을 남겼다. 여름의 끝자락, 오래 기다렸던 무대 위 처음 그가 내딛는 발자국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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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소녀시대#backs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