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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록, 정규 3집으로 30년을 노래하다”…깊어진 목소리에 스며든 고백의 향연→팬심을 뒤흔든 진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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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록, 정규 3집으로 30년을 노래하다”…깊어진 목소리에 스며든 고백의 향연→팬심을 뒤흔든 진정성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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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록의 새로운 날아오름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음악 인생 30년의 굵직한 시간들이 고요히 흐르는 정규 3집 안에서, 강형록은 지난날의 애틋함과 현재의 깊이, 미래를 향한 진실한 바람까지 자신만의 록 사운드로 아로새겼다. 팬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진심과 고백이 깃든 그의 음악 여정에 동행하게 됐다.

 

이번 정규 3집 앨범에는 세월을 살아낸 강형록의 내공이 여실히 드러난다. 오랜 시간 써온 500여 곡 가운데 선별된 12곡이 담겨, 정통 록과 팝 록, 록 발라드, 크로스오버, 어쿠스틱 록 등 다채로운 시도가 한자리에 모였다. 각 장르의 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강형록만의 음악적 색채와 아티스트로서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살아난다.

“강형록의 시간, 록으로 새겼다”…‘정규 3집’에 담긴 30년 음악 여정→진심 어린 고백 / 캄푸스엔터테인먼트
“강형록의 시간, 록으로 새겼다”…‘정규 3집’에 담긴 30년 음악 여정→진심 어린 고백 / 캄푸스엔터테인먼트

특히 타이틀곡 ‘싸울아비’는 굽히지 않는 의지와 누군가에게 길이 되겠다는 운명적 책임감을 노랫말로 녹여냈다. 미성과 하이톤, 묵직한 미들톤의 교차는 극적인 보컬라인으로 연결돼 청자들의 심장에 깊은 울림을 안긴다. 삶의 굴곡 사이에서 지켜온 강형록의 음악적 신념과 열정이 곡 전체를 감싼다.

 

이번 앨범의 전곡에 강형록이 직접 악기 연주, 편곡, 작사에 참여하며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창작자로서의 진정성과 흔들림 없는 태도는 언젠간 자신에게 들려주고픈 ‘첫 번째 헌정 앨범’이라는 의미로도 다가온다. 오랜 음악 여정을 반추하며, 과거의 흔적을 정리하는 동시에 오늘을 기록하고, 앞으로 걸어갈 미래를 다시 한 번 약속하는 시간이 됐다.

 

팬들에게 이번 앨범은 단순한 신작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선다. 강형록이 선사하는 진심 어린 이야기와 묵직한 사운드는 무더운 여름 한낮, 다시금 새로운 기운을 선물한다.  

 

강형록의 정규 3집 앨범은 10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30년 음악 세계의 쌓아온 시간과 깊은 고백이 오롯이 담긴 앨범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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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록#정규3집#싸울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