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김희원 흔들린 가족 유쾌한 충돌”…장나라 합류,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첫 만남이 남긴 여운
푸른 숲의 어스름 속, 성동일과 김희원이 나란히 익숙한 온기를 뿜어내자 새로 합류한 장나라의 맑은 미소가 주변을 환히 밝혔다.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북해도 편’에서 세 배우가 삼 남매처럼 어우러진 순간은 가벼운 농담과 진솔한 티키타카가 어우러지며 시청자에게 새로운 감동의 싹을 틔웠다. 카메라 앞에 모인 이들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차분한 일상은 먼 이국 땅에서 피어날 이색 가족의 사랑법을 예고하는 듯했다.
본 시즌을 대표하는 포스터에는 성동일, 김희원, 그리고 시리즈 최초 여성 멤버인 장나라가 한데 어우러져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존 멤버들의 익살맞은 표정과 더불어 장나라가 풍기는 신선한 에너지 덕분에 이미 포스터만으로도 강렬한 힐링의 기운이 감지됐다. 이번 시즌의 첫 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세 사람이 여행 준비에 나선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성동일과 김희원이 서로를 향해 주고받는 장난스러운 농담이 오가고, 장나라는 그 사이에서 주춤하지 않고 “두 분의 티격태격은 사랑 같다”며 솔직한 소감을 내비쳤다. 이에 성동일은 “우린 전생에 연인이었어”라는 재치 있는 한마디로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장나라의 합류는 익숙했던 남성 중심의 분위기에 따스함과 상쾌함을 가미했다. 영상 후반, 성동일이 “눈을 좋게 뜨고 이야기해”라고 하자 김희원이 “지금 좋게 뜬 거예요”라고 반박하는 모습은 부부 같은 두 사람의 독특한 케미를 여실히 보여줬다. 제작진은 세 사람이 함께하는 모든 순간에 꾸밈 없는 진솔함이 묻어난다며, 이번 시즌이 자연 속 작은 공간에서 피어나는 또 다른 가족의 유대와 모험을 그려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시리즈가 처음으로 해외 무대로 발을 디디며 더욱 확장된 풍경과 이야기의 깊은 울림도 기대를 모은다.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배우들의 여정이 시즌을 지나는 내내 색다른 웃음과 공감의 순간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북해도 편’은 오는 10월 12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tvN에서 첫 여행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