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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맞춤 솔루션 제안”…한림대강남성심병원, 환자 중심 강좌 개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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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맞춤 솔루션 제안”…한림대강남성심병원, 환자 중심 강좌 개최 주목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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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아토피피부염과 가려움증의 치료 패러다임이 환자 맞춤형 접근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오는 21일 ‘가려움증, 아토피 완전정복’을 주제로 공개 건강강좌를 마련, 최신 연구와 임상데이터에 기반한 진단·관리법을 소개한다. 업계는 환자별 원인 파악과 치료계획 수립이 질환 극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21일 오후 본관 3동 미카엘홀에서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무료 건강강좌를 연다. 강의는 ‘민감성 피부 안면홍조 클리닉’과 ‘난치성 가려움증 클리닉’을 운영하는 김혜원 피부과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만성 가려움증, 안면홍조 등 복합 피부질환 분야 임상 경험과 R&D 기반 최신 치료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근 아토피피부염과 가려움증의 진단·치료가 알레르기 반응 외에도 신경 신호전달, 면역반응 등 다중 기전 연계와 환자 개인별 유전·환경적 요인까지 고려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아토피는 단순 알레르기가 아니라 신경·면역학적 복합질환”임을 강조하며, “환자별 맞춤 치료 전략이 실질적인 증상 완화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호르몬, 스트레스, 생활환경 등 다양한 변수에 따른 치료 프로토콜이 임상에서 적용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맞춰 병원은 올해 다양한 주제의 공개 강좌를 정례화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김 교수는 최근 ‘2025 보건의료 연구개발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되며 치료법 연구의 선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만성 아토피·가려움증 환자에 대해 피부 장벽 회복제, 신경전달 조절 기전 신약, 면역억제제 병용 등 맞춤치료가 표준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미 FDA, 유럽 EMA 등은 환자 체질별 데이터에 기반한 치료법 승인 조건을 강화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성 피부질환 치료는 개별 맞춤 방식의 적용과 최신의 과학적 근거가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산업계는 체계적인 교육과 환자 지원 프로그램이 실제 치료 효과 제고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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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김혜원교수#아토피피부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