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꺾지 못한 진심”…안성훈, 땀과 웃음 속 어르신 소원→일꾼들의 여름 선물
여름 햇살이 내리쬐는 농촌 골목길, ‘일꾼의 탄생 시즌2’ 안성훈과 청년 삼 남매가 영주 화기2리에 들어섰다. 촘촘하게 쌓인 땀방울 위에 얹힌 미소와 정성스러운 손길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가 돼 골목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간식 장수처럼 손수레를 끌고 여름 떡과 시원한 음료를 전달하는 모습은 평범한 일상의 풍경에 조용한 변화와 작은 기쁨을 더했다.
작업을 이어가던 중 어르신 한 분이 남편의 경운기 사고로 홀로 농사를 짓는 사연을 털어놓았다. 안성훈과 일꾼들은 자연스레 허리를 굽혀 쌀겨로 생강을 덮으며 함께 땀을 흘렸다. 고된 농번기의 무게 속에서도, 청년들의 유쾌한 입담과 유머는 농사일을 덜어주었고, 어르신들의 입가에 작은 미소가 번졌다. 논둑과 감자밭, 어디에서나 이어지는 손길은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함께 나누는 순간은 더없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뜨거운 햇볕이 내리꽂히던 오후, 안성훈이 힘에 부쳐 농담을 던진 순간 마을에는 웃음이 번졌다. 어르신들의 응원에 다시 힘을 낸 출연진은 잡초 제거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청년회장의 유쾌한 애교 댄스는 지친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어르신들에게 작은 간식과 시원한 음료, 웃음과 진심을 전한 그들의 하루는 땀으로 얼룩졌지만 따뜻함으로 빛났다.
민경은 곡식 창고 문 걱정에 시달리는 어르신을 위해 직접 나무틀을 뜯고 문수리를 해주었다. 조용한 손재주와 “저 아가씨예요”라는 재치 넘친 한마디에 마을 안쪽까지 웃음이 퍼졌고, 평범한 하루 속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더해졌다. 땀과 수고가 뒤섞인 저녁, 안성훈과 삼 남매는 어르신들과 밥 한 끼를 나누며 고마움과 존경을 전했다.
‘일꾼의 탄생 시즌2’는 마을 공동체에 위로와 격려, 그리고 유쾌한 활력을 선물하며, 작지만 소중한 변화를 만들어냈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청년들의 훈훈한 에너지는 영주 화기2리의 뜨거운 여름에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한편, 힘든 농번기 속 따스한 동행을 그린 ‘일꾼의 탄생 시즌2’는 7월 9일 저녁 7시 40분에 시청자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