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블랙핑크 9주년, 완전체 무대 위 영원한 약속”…글로벌 감동→꿈의 기록을 다시 쓰다
엔터

“블랙핑크 9주년, 완전체 무대 위 영원한 약속”…글로벌 감동→꿈의 기록을 다시 쓰다

장예원 기자
입력

완전체로 뭉친 블랙핑크의 9주년은 시작부터 따뜻한 기운으로 채워졌다. 로제, 지수, 제니, 리사 네 명의 멤버는 각자의 SNS를 통해 팬덤 블링크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난 시간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변치 않는 팀워크를 아름답게 드러냈다. 무대 위 화려했던 순간들이 단체 사진과 함께 소환됐고, “이 아름다운 여성들과 함께한 9년”, “블링크 언제나 우리 세계의 일부가 돼 줘서 고맙다”, “벌써 9살”이라는 말들은 팬들의 가슴까지 따뜻하게 물들였다.

 

지난 2016년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했던 블랙핑크는 이후 세계를 무대로 발돋움했다. 2022년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을 동시에 점령하며 K팝 걸그룹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최근 발표한 신곡 ‘뛰어(JUMP)’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1위에 오르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18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차트 1위 등, 굳건한 저력을 여실히 증명했다.

블랙핑크 / (주)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 (주)YG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영향력 또한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그렸다. 8월 기준, 블랙핑크는 브랜드평판지수 8,496,216을 기록하며 걸그룹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모두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얻었고, ‘도전하다’ ‘돌파하다’라는 키워드 아래 ‘뛰어’ ‘9주년’ ‘월드투어’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긍정 비율은 92.02%에 달하며, 팬과 대중 모두의 폭넓은 지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아울러 음악적 성취도 눈부시다. ‘핑크베놈’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10억 뷰를 돌파했으며,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각 멤버 솔로곡까지 블랙핑크의 영상은 아홉 번이나 억대 뷰를 기록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9,820만 명, 누적 조회수는 395억 회를 넘어선다. 이같은 인기와 파급력은 이들이 단순히 가수의 영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 역시 압도적인 스케일로 감동을 더한다.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의 무대에 선 블랙핑크는,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11만 관객,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입성 등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의 금자탑을 쌓았다. 걸그룹 브랜드라면 피할 수 없는 경쟁 속에서 아이브, 레드벨벳, 트와이스, 오마이걸과 나란히 어깨를 겨루며, 모든 지표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 11월, 블랙핑크는 마침내 새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미 앨범 재킷 촬영까지 마치고 남은 투어 일정을 소화하며, 약 3년 만에 실물 앨범으로 컴백한다는 소식에 팬덤과 음악계의 기대감은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소속사 측은 공식 프로모션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임을 전했다.

 

멤버들 각자의 행보도 뜨겁다. 로제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이례적 기록을 세웠고, 지수, 제니, 리사 역시 개별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처럼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쌓아가는 시간은 매 순간 새로움과 기록의 연속이다. 음악, 브랜드, 퍼포먼스, 팬덤, 솔로와 단체 활동을 아우르며, 언제나 세계가 주목하는 중심에 서 있다. 11월 새 앨범과 남은 월드투어 일정으로 또 한 번 K팝의 역사를 바꿀 블랙핑크의 기록 행진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장예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블랙핑크#월드투어#블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