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장중 58,000원 돌파”…동일 업종 대비 상승세 뚜렷
DB하이텍이 9월 19일 오전 장중 58,000원대에 안착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 기준 DB하이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 오른 58,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동일 업종이 -0.70%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DB하이텍의 상대적 강세가 부각됐다.
이날 DB하이텍 주가는 개장과 함께 58,100원에서 출발한 뒤 장중 56,9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곧바로 60,000원 고점을 찍는 등 등락폭이 두드러졌다. 현재 거래량은 180,922주, 거래대금은 105억 4,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1.37배로 업계 평균(13.33배) 대비 낮은 수준이며, 배당수익률도 2.12%로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1,279만 7,374주로, 전체 상장주식 대비 소진율은 28.82%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2조 5,840억 원으로 코스피 154위에 올라 있다.
업계에서는 이날 DB하이텍의 상대적 강세가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안정적 배당 덕분에 이뤄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PER이 업종 대비 낮아 매수세 유입이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외국인 보유 비율 역시 시장 신뢰도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전날 미국 증시와 글로벌 반도체 업종의 견조한 흐름도 심리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DB하이텍이 장기적으로 추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금융투자업계는 향후 정보통신업 전반의 수급 변화와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을 DB하이텍 주가의 주요 변수로 꼽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장중 강세가 단기 흐름에 그칠지, 추가 상승 동력으로 이어질지 다음 주 코스피 전체 분위기와 전방 산업 이슈에 이목이 쏠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