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차분한 침묵 뒤편”…제작발표회 끝난 자리→여운이 번졌다

차분한 공기와 잔잔한 정적이 감돈 제작발표회장에서 고현정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앉아 있었다. 깔끔하게 넘긴 머리에 블랙 하이넥 원피스, 단정한 벨트와 긴부츠가 어우러져 시크한 가을을 닮은 모습을 완성했다. 바닥을 밟은 까만 부츠와 무심히 포개진 손끝, 비어 있는 검은 의자들이 줄지어 선 조용한 대기실 한 켠에서, 고현정만의 절제된 긴장과 숙연한 각오가 감돌았다.

그는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가 끝났다…..이제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간만 남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게시물을 통해 고현정 특유의 우아하고 침착한 분위기, 그리고 작품을 향한 설렘이 오롯이 전해졌으며, 팬들은 “기다려졌다”, “품격이 느껴진다”는 지지와 찬사를 보냈다.

제작발표회를 지나 새로운 시간 앞에 선 고현정의 모습은 더욱 단단하게 각인됐다. 고요한 여운과 함께 다가올 만남에 쏟아질 기대가 조용히 번지고 있다. 고현정이 주연을 맡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곧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