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반려견과 아들 곁 온기”…진솔 고백에 팬심 흔들→차기작 변신에 기대 몰린다
손예진이 밝고 따스한 미소를 품은 일상으로 팬들의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켰다. 반려견과 아들을 함께 돌보는 그녀의 소소한 로망 속에는, 배우로서의 빛나는 궤적만큼 깊고 단단해진 가족에 대한 사랑과 책임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일상의 밑그림에 직접 새긴 손예진만의 육아 에피소드는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대중의 시선을 부드럽게 사로잡았다.
최근 손예진은 개인 인스타그램 부계정에 반려견의 차분한 모습이 포착된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서 반려견은 조용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고, 손예진은 “왜애? 왜?? 밥도 먹고 산책도 하고 간식도 먹고 다 했는데. 왜. 왜 자꾸 그렇게 쳐다봐아??”라며 유쾌하면서도 일상에 스며든 육아 애환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평범한 순간을 재치 있는 말투로 풀어낸 손예진에게, 누리꾼들은 “반려견 귀엽네요”, “눈과 표정이 사랑스러워요” 등 따스한 반응을 보이며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손예진은 배우 현빈과의 결혼 후, 사랑과 축복 속에 가족을 이루었다. 2022년 결혼 이후 첫 아이를 품에 안으며 새로운 생의 챕터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손예진은 연예계 활동 너머 소박한 엄마로서의 면모까지 겸하게 됐다. 그녀가 드러내는 일상의 작은 에피소드와 솔직한 감정들은 많은 이들이 일상에서 나누는 진솔한 공감의 언어와도 닮아 있다.
데뷔 20주년을 넘긴 손예진의 배우 인생은 곳곳에 찬란한 기록을 남겼다. 드라마 ‘맛있는 청혼’, ‘선희 진희’, ‘여름향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서른, 아홉’ 등에서 보여준 다채로운 캐릭터뿐 아니라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협상’ 등에서 선보인 깊은 감정 연기 역시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남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는 배우로서 한층 넓어진 감정선과 깊은 공감을 전하는 존재로 성장했다.
무엇보다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 없다’에서 손예진의 연기 변신이 큰 관심을 모은다. 이병헌,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더했다. 살아온 삶이 한순간 변해버린 주인공이 가족을 지키려 분투하는 이야기 속에서 손예진이 담아낼 새로운 감정선과 섬세한 연기는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층 넉넉해진 감성과 따스한 시선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서사를 쌓아갈 손예진. 반려견,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과 배우로서의 성장 모두가 한 편의 드라마처럼 이어지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 없다’는 올해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손예진의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