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100,200원 하락 마감”…개별 약세에도 업종은 1%대 상승
강다은 기자
입력
6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100,2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400원 내렸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삼성전자는 100,600원에 마감된 직전 거래일보다 0.40%가량 하락했다. 장중 시가 103,700원, 고가 103,800원, 저가 98,800원을 기록했으며, 하루 변동폭은 5,0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21,503,235주, 거래대금은 2조 1,667억 4,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코스피 시가총액 593조 1,477억 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외국인 소진율은 52.43%로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개별 주가는 약세였으나 동일업종 주가는 1.18%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2.38배로, 동일업종 평균치(18.18배)보다 크게 높은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이 시장 전반의 반도체 업황 및 외국인 투자자 동향에 따라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증권업계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와 환율 변동 등이 기업 실적 전망에 불확실성을 남기고 있다는 해석이 다수다. 실제로 같은 기간 뉴욕 증시가 약세 흐름을 이어온 점도 투자심리 약화에 영향을 줬던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삼성전자 주가의 주요 변수로는 4분기 실적, 환율 움직임,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이 꼽힌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주요 경제지표와 연준의 금리 결정도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주목하고 있다.
강다은 기자
밴드
URL복사
#삼성전자#코스피#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