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독박즈 떼창에 물든 밤”…김준호, 대만 미식→초심의 감동 다시 타오르다
엔터

“독박즈 떼창에 물든 밤”…김준호, 대만 미식→초심의 감동 다시 타오르다

최하윤 기자
입력

서울의 공연장은 한순간 환호와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무대를 밝히던 조명이 관객을 향해 번지자, 김준호와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까지 ‘독박즈’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티 없이 맑은 웃음과 함께 시작된 ‘독박자’ 송. 객석에서는 팬들이 하나같이 목소리를 높여 떼창을 불렀고, 압도적 에너지가 공간을 감쌌다. 김준호의 눈빛에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한 감격과 설렘이 잔잔히 스며들었다.

 

무대 위 뜨거운 열기는 자연스레 ‘니돈내산 독박투어4’의 첫 페이지로 이어졌다. 뉴질랜드 여정의 막을 내린 뒤에도, 멤버들의 우정과 의지는 여전했다. 홍인규는 “공연장에 빈자리가 없었다”며 팬들의 열띤 호응을 환기시켰고, 유세윤은 “A급 연예인 앞에서 눈물 그렁이는 게 이 맛 아닌가”라며 너스레를 더했다. 장동민은 유세윤의 헌신을 농담 삼아 언급하며, 장난스런 기운으로 분위기를 풀어냈다.

“관객도 울린 ‘독박자’ 떼창”…김준호·독박즈, 대만행→식욕 되찾는 여정 / 채널S,SK브로드밴드
“관객도 울린 ‘독박자’ 떼창”…김준호·독박즈, 대만행→식욕 되찾는 여정 / 채널S,SK브로드밴드

이날, 김준호가 나지막이 던진 한마디가 멤버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우리가 ‘독박투어’를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넘었네”라는 소회에, 모두가 더 특별한 여행에 대한 기대를 품었다. 논의 끝에 “초심으로 돌아가 대만으로 가자”는 결의가 모였다. 김대희는 처음 떠났던 대만의 추억, 그리고 함께하지 못했던 순간을 아쉬워하며 드디어 완전체로 떠날 수 있음에 깊은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행선지로 선정된 대만에서 오랜만에 맛볼 미식 기행이 예고됐다. 7월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로 잃어버린 입맛을 달래고자, 멤버들은 직접 김준호의 식욕을 돋울 먹방 코스를 준비했다. 초심으로 돌아간 멤버들은 재치와 진심이 담긴 각오로 이번 여정을 준비하며 서로의 존재를 더욱 각별하게 느낀다.

 

공연이 끝나고, 하나 둘 꺼져가는 조명 속에 남겨진 팬들의 함성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독박자’ 송과 함께 울려 퍼진 열정, 그리고 대만으로 향할 다섯 멤버의 새로운 챕터는 단단한 우정과 성장의 상징으로 남았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만나게 됐던 공연의 기억이, 곧 대만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맞닿았다.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는 5월 31일 토요일 밤 9시에 첫 회가 방송되며, 김준호와 ‘독박즈’ 멤버들이 선사할 유쾌하고 따뜻한 대만 여행기가 시청자 곁을 찾아갈 전망이다.

최하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김준호#독박즈#니돈내산독박투어4